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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목공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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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성모 Sungmo Lim Dec 14. 2016

붙박이장

짜맞춤으로 해주라

시설팀 조경반이 약초원으로 이사를 간다. 전기, 설비반 등등이 각자의 전공을 살려 지원을 하고 있다. 우린 붙박이장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15t 자작합판으로 만드는 게 어떠냐고 반장님께 건의했는데 성의가 없어보인다며 짜맞춤으로 해달라고 하셨다...

학교 전체의 인원 감축과 마찬가지로 건축팀의 인원 감축으로 제작 일을 맡더라도 최소한으로 하기로 했는데 일이 또 커졌다. 어쨋든 맡은 일이니 최선을 다해보자.


현장 실측을 하고 도면을 그렸다.

각재를 선정해서 가재단 후 수압대패와 자동대패로 정재를 뽑는다.

문은 12t 합판을 50mm로 켜서 상을 만들어주고 양면에 5t 합판으로 본드칠 후 무거운 물건을 이용해 골고루 눌러준다.

문 양면합판 양생 후 면 정리를 한다. 수압대패 테이블쏘우 등을 이용해 직각을 맞춘 후 후지를 본드로 붙이고 다시 양생한다.

측판틀 가공을 위한 지그 / 가공

측판조립

문 황토칠 후 니스마감 2회

현장조립

장 전면부 황토칠 후 니스마감 2회 / 문 손잡이 및 잠금장치 설치

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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