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맞춤으로 해주라
시설팀 조경반이 약초원으로 이사를 간다. 전기, 설비반 등등이 각자의 전공을 살려 지원을 하고 있다. 우린 붙박이장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15t 자작합판으로 만드는 게 어떠냐고 반장님께 건의했는데 성의가 없어보인다며 짜맞춤으로 해달라고 하셨다...
학교 전체의 인원 감축과 마찬가지로 건축팀의 인원 감축으로 제작 일을 맡더라도 최소한으로 하기로 했는데 일이 또 커졌다. 어쨋든 맡은 일이니 최선을 다해보자.
현장 실측을 하고 도면을 그렸다.
각재를 선정해서 가재단 후 수압대패와 자동대패로 정재를 뽑는다.
문은 12t 합판을 50mm로 켜서 상을 만들어주고 양면에 5t 합판으로 본드칠 후 무거운 물건을 이용해 골고루 눌러준다.
문 양면합판 양생 후 면 정리를 한다. 수압대패 테이블쏘우 등을 이용해 직각을 맞춘 후 후지를 본드로 붙이고 다시 양생한다.
측판틀 가공을 위한 지그 / 가공
측판조립
문 황토칠 후 니스마감 2회
현장조립
장 전면부 황토칠 후 니스마감 2회 / 문 손잡이 및 잠금장치 설치
문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