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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성식 Sep 27. 2024

나의 여행 2

터어키 콘스탄 티노플 1

나의 여행 ---터어키 . 콘스탄 티노플 1


내가 여행해본 나라들 중 2번씩 방문한 나라는 별로 많지 않다.


목적을 가지고   여행하는 나라들을 제외하고는 가보고 싶은 나라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두 번 방문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터어키는 달랐다. 여러 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한 번은 단순 여행이고 두 번째는  성지 순례를 중심으로 한 여행이었지만  그 나라가 준 임팩트가

커서 좀 더 오래 있고픈 곳이었다.


18년 전 그리고 3년 전  그때마다 주는 감흥은 달랐다.

그러나 동 과 서를 잇는 현수교를 지나면서 확 트인 “보스포로스 “ 해협을  보면서 가슴이 뻥 뚫렸던 던

기억은 그대로였다.

어느 나라나 대도시 주변에는 모두 강이 흐른다.

도시가 크게 성장하려면 물이 필요하고  반드시  강 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강이 흐르는 곳에 도시 가 만들어졌다.


유프라테스 , 티그리스 강 주변에 도시가 만들어지고. 이집트의 나일강 주변을 따라 많은 도시가 발생했

다.  파리의  센 강, 헝가리 도나우강,  로마의 테베레 강, 모스크바. 워싱톤 포토맥강 어디든지 강이

없었다면 도시가 형성될 수 없다.


그래서 도시와 강은 함께 한다.  그중에서도 대한민국  한강은 아름답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내가 보기엔 한강은 센 강보다 다뉴브강, 라인 강보다 더 아름답다.


그러나 개인적 생각이지만 한 군데  한강보다 멋지게 보이는 곳이  보스포루스 해협이다.

바다이지만  도시사이에 있어서  큰 강처럼 보이기도 하는 보스포루스는 정말 아름답고 마음을

트이게 하는 곳이다.  


수많은 애환을 갖고 흐르고 있는 보스포루스는 말 마라 바다와  흑해를 이어주고 잇는 조그만 해협이다.

이해협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가 나뉜다.  

보스포루스를 사이에 두고  한쪽은 유럽 , 한쪽은 아시아다.

도시의 옛 이름은 콘스탄 티노플이지만 현이름은 이스탄불인 도시는  한쪽은 유럽 한쪽은 아시아이다.


한때 로마제국이 너무 광대해서 로마 한 곳에서는 제국을 다스리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동쪽을 잘 관리하

고 다스리기 위해 새로운 수도를 만들기 위하여 동쪽으로 이동하다  방어하기도 좋고 동쪽을 관리하기에

도 좋은 가장 좋은 장소를 발견하여 콘스탄틴 황제의 이름을 따서 콘스탄 티노플이라 이름을 붙였다.


이곳을 가보면 알 수 있다.


이 로마 도시가 천년을 버티고 살 수 있었던 이유가 하나는 지형적인 조건, 적을 방어하기에 최적의 장

소이다.  다른 하나는 신의 도성을 저술한  어거스틴의 영향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동양에서 서양으로 가다 보면 커다란 해협을 두고 동과서로 나뉜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 종착지가 위스키 다라 이다. “위스키 다라”라는 유명한 노래도 있지만 그곳엔

알렉산더의 매듭도 있다.


이 매듭을 푸는 자가 전 세계를 지배한다라는 신들의 예언에 이 매듭을 풀어보려고 했지만 아무도 그 매듭

을 아무도 풀 수가 없었다.


그러나 어느 날 알렉산더가 와서는 그 매듭을 풀어 버렸다. 그냥 칼로 잘라버린 것이다.

이 위스키 다라 는  동서양의 종착지 이자 온갖 동서양의 진품이 모여드는 곳이었다.


서양으로 팔기 위해 오는 모든 물품들이 이 위스키 다라에 모였다. 그리고 동양으로 가는 모든 물품들이

모이는 곳이었다.


모든 인종 들이 모이는 만큼 이도시는 화려한 도시였다.


1453년  비잔틴 제국 이라고도 하고 동로마 제국이라고도 불리는 동로마 제국의 멸망 은  오스만 튀르크

술탄 마흐마드 2세에 의해서였다.


젊은 군주인 술탄은 3중 성벽으로 둘러싸인 엄청난 높이 와 해자로 무장한 콘스탄 티노플 을 공

격하기위해  헝가리에서 엄청난 대포를 가져온다.


그 당시 난공불락 인 성벽은 대포에 의해 무너 져간다. 그래도 비잔틴제국의 3중 성벽은  견디어 낸다.  

마지막으로 술탄은  갈라타를 통해 산으로 배를 이동시켜 측면공격을 시도한다.


이로써 1523년 동로마 제국은 무너지고 만다.


그렇게 터어키 땅은  기독교 국가였다가 이슬람 국가 가 된  특별한 나라였다.

아시아 쪽에서  보스포루스 해협을 건너면 이제 유럽의 시작이다.


건너가면 로마식도시인 빌립보가 나오고  알렉산더의 출생지인 마케도니아 가 나온다.

로마는 여러 곳에 로마식 도시를 만들었다.  로마는 퇴역군인에게 자금을 주어 새로운 도시를 만들고

그 도시에서  살게 했다.


그래서 터어키를 여행하다 보면 로마의 향기가 여러 곳에서 난다.

동로마 제국이 이곳 콘스탄 티노플에 정착하고부터 이곳에 많은 로마식 건축물들을 만들었다.


대표적인 것이 "아야 소피아"이다.


500년대에  만들어진 소피아 성당은 아치를 이용해 큰 공간을 만들 수 있는 돔구조물이다.

그 시대에 이런 넓은  공간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아치를 연결하여 dorm 구조를 잘 활용하였기 때문이다.


유스티니아 누스 1세는 이 “아야 소피아” 를짓고나서 “솔로몬 내가 그대를 이겼다 “라고 독백을 한다.


동로제국이 투르크 족에게 멸망당하는 마지막 날 남은 성도들소피성당에 기도한다.


기도내용 지금이슬람교도들에 의해 무너져 가지언젠가기독교 국가가 해달라

기도한다. 


그리두 소피아 성당 안에서 살해당하고 다. 소피성당그렇역사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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