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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두요정 Apr 21. 2024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의 덕목

콘텐츠 제작자의 인풋과 아웃풋

질의응답 콘텐츠와 AI 콘텐츠를 업로드했습니다. 

이번 AI 콘텐츠는 지난번 보다 기술적인 내용이 더 많았고, 여러 차례 수정을 통해서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유료회원에게 제공할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예약 시 회원공개에서 일반공개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생겨서 이를 활용하여 회원들에게는 공개될 콘텐츠를 미리 볼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추가적으로 강연 콘텐츠는 15~20분 정도로 편집하고 있어서 그러다 보면 빠지는 이야기가 있는데 회원전용 콘텐츠는 빠지는 내용 없이 모든 내용을 담은 콘텐츠로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유료 회원을 신청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다행입니다. 



아웃풋

1. AI 강연 콘텐츠를 업로드했습니다

간단히 이야기해보자면 AI는 생성형과 최적화로 나눌 수 있는데, 챗GPT는 생성형이고 투자 쪽은 최적화에 조금 더 가깝다고 합니다. 현재 생성형의 경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최적화는 그만큼 주목받지 못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최적화 관점에서도 큰 발전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식투자에 인공지능이 활발하게 사용되지 못하는 이유는 주식 데이터의 복잡성에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특히나 단기 투자에서는 인공지능이 활약하기 어렵고 아무래도 한국 주식 시장이 단기 투자에 조금 더 적합? 하기에 우리나라에서 활용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습니다. 또 관련 콘텐츠를 하며 들은 재미있는 내용은 가까운 나라 일본만 하더라도 개인이 직접 투자하는 비율이 낮다고 하나 한국만 유독 개인이 주식 투자 시장에 뛰어든다는 것입니다. 


2. 질의응답 콘텐츠를 업로드했습니다

은퇴 관련 콘텐츠를 하고 있다 보니 종종 댓글로 자신의 상황을 말하면서 질문하는 시청자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의 사연을 모아서 답변해 드리는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질문을 보고 있노라면 사람들마다 상황이 정말 다르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그리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드려고 하나 경제 콘텐츠라는 것이 평균? 에 맞춰 제작하기 어렵구나를 또 한 번 느낍니다. 그래서 은퇴를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콘텐츠는 어떨까? 또 유명한 사람들은 어떻게 은퇴를 준비할까?처럼 저런 은퇴 방법도 있구나를 보여주는 콘텐츠는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3. 도시문헌학자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콘텐츠는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콘텐츠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콘텐츠는 정말 좋은 콘텐츠라 생각합니다. 이번 주인공은 부동산을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입지에 대해 설명하는데,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특별히 지루한 부분이 없어 애프터이펙트나 다른 자료를 사용해서 시각적인 주목을 유도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 콘텐츠를 보는 다른 분들도 아마 공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과 함께 제작할 때면 다시 한번 사람 자체가 콘텐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인풋

1. 영화 <가여운 것들>을 뵀습니다.

사실 지난주부터 계속 보려고 예매를 했지만.. 야근이나 특별한 일들이 계속 있어서 취소를 반복하다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보고 있나 검색을 하는 편인데, 이번 영화는 특히 호불호가 강해서 재미없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하며 영화관으로 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인적으로는 다시 한번 보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며 미셀 공드리가 떠오르기도 했고, 독일의 표현주의 영화 (GOD의 기괴함) 그리고 아멜리에가 떠올랐습니다.

인물의 감정선에 따라 변화하는 드레스의 색 변화 그리고 어안렌즈부터 펫츠발 렌즈를 통한 회오리 보케까지 시각적으로도 만족스러웠고, 인물이 성장하며 사고가 변화하는 과정을 담았고 그 과정에서 철학적인 내용까지 담고 있어 이야기적으로도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다 보고 난 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었던 부분이 자극적인 시각적 효과와 이야기에 있었음을 이해할 수 있었고, 다만 그 자극적인 것이 결국은 인간의 본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함께 하며 영화의 제목 가여운 것들은 결국 우리 인간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2. 책 <기획하는 일, 만드는 일>을 읽었습니다. 

콘텐츠는 변화의 흐름이 정말 빠르고, 디지털 콘텐츠는 그것보다 더 빠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 뉴미디어 제작자로서 항상 고민이 되는 부분은 항상 미래 커리어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작자와 관련된 책을 보게 되면 읽어보는 편인데, 이번 책에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의 이야기도 함께 있어서 특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책에서 '시간'을 이야기하면서 콘텐츠는 제작하는데, 또 시청하는데 시간이 정말 많이 투입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콘텐츠를 괴물이라 표현하며 이 괴물에 무엇을 담아야 하는지 물어봅니다. 저는 그 답이 영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만들고 있는 강연 콘텐츠의 형태가 참 좋습니다. 강연자마다 저마다의 이야기를 하고 또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포인트로 이야기를 소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PD의 덕목은 제작진으로 하여금 이 프로그램이 내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능력이라고 하며, 여러 스태프들을 한 마음으로 모으는 사람이라 합니다. 비록 대부분 혼자 제작하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여러 부분을 담당하다 보면 버겁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하는데 그런 순간에도 내 콘텐츠라는 생각을 가지고 마음을 다잡고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것? 


3. <더티워크>와 <해적의 시대를 건너는 법>을 읽고 있고 <사람을 안다는 것>, <미세 좌절의 시대>를 예약했습니다. 예전에는 책 = 소장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미리 사고 추후에 읽었는데, 그러다 보면 점점 책이 늘어나고 정리도 어려워지기도 하고 결론적으론 사실 소장해야 할 책이 있나? 하는 생각도 있어서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면 대여 기간이 데드라인처럼 정해져 있어서 읽게 되는 효과도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독서량에 대한 뉴스를 보면 사람들이 책을 정말 안 읽는다고 하던데.. 아이러니하게 관련 콘텐츠는 늘어나는 것 같아 신기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교보에만 가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 있고, 재밌어 보이는 책이 있어 도서관에 검색하면 항상 누군가가 대여해서 예약을 해야 하는데.. 어쩌면 설문이 잘못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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