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유익

by 김수진

말은 한 번 뱉으면 주워 담을 수 없다. 반면, 글은 써두고 여러 번 읽어보며 고칠 수 있다. 하다못해 카**톡으로 메시지를 보낼 때도 최소 한 번은 훑어보고 전송을 누른다.


글쓰기의 유익이 많지만, 이 글에서는 직접 경험한 세 가지만 얘기하려 한다.


1) 경청을 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순간부터 대화할 때 더 집중해서 상대의 말을 듣게 되었다.


2) 생각이 깊어진다. 나의 글에 자꾸 물음표를 붙이게 됨으로써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 글쓰기를 통해 나를 되새김질할 수 있으며 인간으로서 고상해지는 기분이 든다.


3) 치유의 힘이 있다. 글로 쏟아내고 나면 아픔과 슬픔도 정리가 된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인데 흐르는 물은 맑다.


글을 쓴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글쓰기로 얻는 이점이 많으니 권면하고 싶다.




<비 오는 주말, 오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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