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집에서
장미가 목화솜 터지듯이 주렁주렁 얕은 철창에 고개를 내밀고 매달려있다.
오월도 지나가고 있나 보다.
볕 가득 받는 아파트 남향의 낮은 울타리는 장미가 한철 뽐내는 곳이다. 나즈막한 언덕을 오르고 내리며 장미와 인사 나누는 시절은 마음을 들뜨게 한다. 색뿐 아니라 향도 한몫한다.
조금은 천천히 발길을 딛게 하는 여유를 준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느듯 쓰고 싶어졌습니다. 브런치에 적다보니 다른 작가님 글이 눈에 들어옵니다. 브런치 읽는 재미에 푹 빠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