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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드림캡처 변성우 Sep 13. 2017

곰이 사람이 되는 그 순간

확고한 믿음을 바탕에 둔 꾸준함은 원하는 삶을 이끌어낸다

 환웅은 아버지 환인에게 지상세계에 살고 싶다고 말하고 지상세계로 내려옵니다. 어느날 곰과 호랑이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환웅을 찾아옵니다! 환웅은 곰과 호랑이에게 동굴속에 살면서 마늘과 쑥을 주며 100일 동안 매일 먹으면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이렇게 시작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의 토대가 되는 단군신화.

 결국 호랑이는 마늘과 쑥을 계속 먹지 못하고 뛰쳐나오지만 곰은 100일 동안 마늘과 쑥을 먹고 사람으로 변합니다. 사람이 된 곰은 환웅과 결혼하여 단군을 낳게 되고  고조선이 탄생합니다.


 호랑이가 100일을 채우지 못하고 동굴밖을 뛰쳐나왔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동굴이 어두워서? 마늘과 쑥을 더 이상 먹기 싫어서?


 이런 경우를 가정해 볼께요.


 만약
마늘과 쑥을 10일 정도 먹으니 꼬리가 없어지고,
 20일 정도 먹으니 털이 사라지고,
30일 정도 먹으니 두 발로 걸어다닐 수 있게 되었다면?


 과연 호랑이는 동굴밖을 뛰쳐나왔을까요? 아마 그렇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무리 마늘과 쑥을 먹어도 100일이 되기전에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호랑이에게는 100일이 되었을때 사람으로 된다는 확신이 없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반면에 곰에게는 100일째 되는 날 반드시 사람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을 것입니다. 곰에게도 99일 동안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곰은 100째 되는 날을 기다리며 어두운 동굴에서 마늘과 쑥을 계속 먹었고 드디어 100일째 되는 날 확신한 바대로 사람이 되었습니다.


 물이 99도씨에서 끊지 않고 100도씨에 끊듯이 모든 것이 순식간에 변화는 그러한 순간이 있습니다. 쌓이고 쌓인 것이 임계점을 넘는 순간 모든 성질이 변합니다. 물도 1도씨에서는 액체인 물이었다가 0도씨가 되는 순간 순식간에 고체인 얼음으로 바뀝니다. 영어 실력도 서서히 오르지 않다가 영어공부를 계속 하다보면 어느 순간 퀸텀점프를 하는 날이 옵니다.


 물론 아무런 축적물 없이 한 순간에 바뀌는 경우는 없습니다. 변화는 순식간에 일어나지만 변화를 위한 꾸준함이 있기에 이러한 변화가 가능한 것입니다. 지금 원하는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포기한다면 동굴속을 뛰쳐나간 호랑이처럼 계속 호랑이로 살아야합니다. 하지만 꾸준히 해온 노력들이 쌓여 반드시 원하는 결과는 만들어 낼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으면 사람으로 변한 곰처럼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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