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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성운 May 13. 2018

일본 외식 마케팅

당신은 연간 몇 번의 이벤트를 실시하나요?

신병철 박사님 논백 수업 중에 브랜드는 기업과 소비자의 오랜 상호작용의 결과이며 성공적 브랜드 런칭을 위해서는 연 4회 이상 기억에 남을만한 이벤트를 다뤄야 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는 매출과 직결되고, 고객에게 우리 브랜드를 경험케 하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방법이다. 이와 관련해 일본의 외식 기업들은 이를 충실하게 실천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그들은 규모에 상관없이 매월 또는 매 분기 마다 정기적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큰 규모의 외식 기업은 각종 지적자산과의 콜라보, 서브컬쳐(애니메이션 캐릭터 등)및 타 브랜드와 콜라보 하는 일이 많다. 예를 들면 카레전문점인 코코이찌방야는 건담과 콜라보하여 누가 봐도 갖고 싶은 매력적인 숟가락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을 주더라도 음식점 본질에 충실한 것을 제공한다는 게 한국과는 다르다. 또한 한정 수량을 내 걸고 고객의 애간장을 녹인다는 특징이 있다.

맥도날드는 최근 인기있는 그랑블루 판타지라는 인기 모바일 게임과 콜라보해서 그랑블루 한정메뉴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그라패스 포인트를 제공하고, 체크인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마지막 사진은 지난번 다녀온 신주쿠에 있는 오래된 스테이크 전문점이다. 전 고객에게 스크래치 카드를 이용한 경품 이벤트를 실시하는데 경품으로 음료나 메뉴 등을 제공한다.

일본은 이런데 한국은 어떨까? 당신의 매장은 일 년에 몇 번의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나요?

*자료 제공 : 일본특파원 YB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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