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
꿈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기에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룰 방법을 생각했다
오랜 생각 끝에 방법을 찾아낼 수 있었다
꿈이 너무 많다
오랫동안 제게 있어 가장 큰 고민은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저는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일해보고 싶은 꿈이 있었습니다. 어떨 때는 경찰관이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때론 사업가나 탐정과 같이 전혀 다른 직업을 가져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제가 해보고 싶은 일은 정말 다양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저는 제 삶에서 '30년 근속 표창'을 받아볼 일은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저와 함께 일했던 분께서 근속 표창을 받는 모습을 보았을 때, 저는 제가 미래에 저분의 자리에 서서 근속 표창을 받는다는 상상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제 마음은 이미 다른 곳에 가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모두 이루며 사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든 일이었습니다. 아마 제 꿈을 전부 이루려면 한 20년은 시험공부만 해야 할 테니까요. 또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제대로 가치 있는 일을 축적해가며 살아간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결국 저는 제가 가진 꿈들을 포기하고 살아야만 하는 것인지에 대해 고민과 걱정이 많았습니다. 직장이나 친한 선배들에게도 제 고민을 털어놓았지만 다들 그렇게 적당히 포기하고 살아간다는 답변을 해주실 뿐이었습니다. 제가 퇴사를 결심하게 된 데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회사원으로서는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점도 이유가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저는 퇴사 후 저의 모든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습니다.
만화가(萬話家)의 꿈
저는 제가 하고 싶은 모든 일을 글로써 적어내겠다는 생각을 통해, 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전부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목표를 '만화가(萬話家)'라고 지었는데요, 우리가 흔히 아는 만화가(漫畫家)가 아닌, '1만 가지의 이야기를 쓰는 사람'이라는 의미에서 만화가라고 명명한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만화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100편의 글을 1권으로 모아, 100권이 될 때까지 글을 쓸 것입니다. 기간은 따로 정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1년에 5권을 쓴다면 앞으로 20년이나 걸린다는 단순한 계산은 해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왜 이런 목표를 세운 것일까요?
그 이유는 제가 모든 꿈을 이루어볼 수 있는 가장 편하고 확실한 방법이 글을 쓰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앞으로 쓸 예정인 100권의 책 중에는 경찰관이나 탐정이 주인공인 소설이 있을 것입니다. 또 지금 쓰고 있는 이 글도 아마 100권 중 하나로 들어있을 것입니다.
만약 제 직업이 지금보다 확실해진다면 그 직업과 관련한 경험이 담긴 글도 2권 정도는 포함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또 여행기나 수필집도 들어있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저는 100권의 책을 통해 제가 가진 생각 전부를 쏟아냄으로써, 100권의 책이 곧 제 자신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목표를 설정하고 난 이후론 더 이상 꿈에 대한 고민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해야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혹시 운이 좋다면 제 글을 읽은 어떤 분이 자신의 삶에서 제가 꿈꿔왔던 목표를 이루게 된다면 그걸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
제가 저의 꿈에 대해 말씀드린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제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끝까지 생각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즉, 가치 있는 일을 하며 인생을 쌓아가기 위해선 무엇보다 자신의 생각을 통해 꿈과 목표를 이룰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는 퇴사 후에도 해야 할 일이 끝나고 나면 항상 제가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제가 가진 꿈을 최대한 많이 이루어볼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는지, 이를 위해선 어떤 준비와 노력,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계속해서 알아보고 연구하기는 과정을 꽤 오랫동안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조건에 비추어봤을 때, 제가 처한 여건에서 꿈을 이루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거의 최근에 와서야 우연한 순간에 '글로 내 꿈을 표현하자'는 생각을 머리에서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왜 처음부터 이런 간단한 생각을 하지 못했냐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반대로 제가 오랫동안 깊이 있게 고민했기에 마침내 이런 생각을 떠올릴 수 있었던 것이고, 무엇보다 오랜 고민 끝에 떠오른 생각이었기에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목표를 결정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지막 결론이 단순하더라도, 여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만화가'라는 꿈을 가지게 되면서 두 가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가치 있는 것을 쌓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가장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글로 작성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저에겐 가치 있는 일이며, 글로 기록된 것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쌓여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제가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를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최소한 20년은 글을 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생활에 필요한 소득이 있어야 하며, 건강관리 역시 저에겐 굉장히 중요할 것입니다. 물론 하루 중 일정 시간을 원고 작성에 사용해야 하므로 앞으로는 시간관리를 더욱 철저하게 할 필요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단순한 생각 하나로 목표를 세웠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목표를 세움으로써 제가 하루를 이전보다 더욱 만족스럽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의 고민이, 여러분들이 지금 하는 고민을 해결하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