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지속성

균형

by 수니

세상을 살아가면서 인간관계는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때로는 멀어지기도, 가까워지기도

새로 생기기도, 없어지기도 하며

좋았다가도, 나쁠 수 있는 것이 인간관계다.


이처럼 관계의 속성은 정의할 수 없다. 두 인간이 함께 만드는 것이 관계이기 때문에, 우리는 멀어진 이유를 찾는 것도 다툰 이유를 찾는 것도 어렵고 복잡하다.


온갖 심리에세이, 연애유튜브 등등 뉴미디어에서 관계에 관한 해석에서부터 해결방법까지 쏟아져 넘친다.

그렇다고 남이 조언해주는 대로 따라한다고 해서 좋아질 수도, 해결될 수도 없는 게 관계이다.


내가 무언가를 더 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따라오는 관계도 있고

아무리 무언가를 더 하려고 해도, 상대방이 멀어지는 관계가 있다.


관계의 지속성은 균형에서 온다.

서로가 함께 이 관계를 끌고 당기는 힘이 있어야 관계가 지속된다.

나만 애쓰는 관계는 균형이 무너진 것이다.

균형이 무너진 관계는 나에게 집착이라는 괴로움을 줄 뿐이다.


좋은 관계는 서로를 이끄는 힘의 균형이 적당한 것.

너무 애쓰지 않아도, 나를 다 보여주어도 괜찮은 것. 나또한 상대방의 단점을 포용해줄 수 있는 것.

그런 편안한 상태가 오래갈 수 있는 좋은 관계이며,

진정 내게 필요한 관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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