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아침을 드디어 맞이했다.
어딘가에 가지 않는 금요일 아침이 얼마만인지..
나의 최애시간을 시 한편 필사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끝까지 가라!
웃음거리가 되고 조롱당하고 고립되어도 끝까지 하란다.
“고립은 선물이다.
다른 모든 것들은 네가 얼마나 진정으로 그것을 하길 원하는가에 대한 인내력 시험일 뿐.“
요즘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이 내가 진정 이것을 원하고 있는가이다.
해야 해서 하는건지, 하고 싶어 하는건지…
많은 장벽이 있지만 그래도 하고 있는 나를 보면 하고 싶어하는 거겠지.
어제의 나는 고립되었다. 시인의 말처럼 고립이라는 선물을 받은 것이다. 이 선물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몰라 하고 있는데 “끝까지 가라”라는 이 시가 눈에 들어왔다. 그렇다면 나도 하고!하고!또 해야지, 끝까지!
겨울방학이 얼마남지 않았다.
이 고립을 발판삼아 끝까지 한다면 그래도 피땀눈물이 얼룩진 강의계획안 하나가 남게 될 것이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았다.
얼마나 많은 교육자들이 진심으로 공부에 임하는지를 알게 되는 시간들이다.
나의 오만과 건방을 반성하고 끝까지 가보자!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멋진 싸움’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