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텀>, 콘서트 <BTS 화양연화> , 연극 <라이어1탄>
- 뮤지컬 <팬텀>, 콘서트 <방탄소년단>, 연극 <라이어1탄>, <카포네 트릴로지> 각 장르 판매순위 1위
- 클래식/오페라 오페라 <카르멘>, 무용/전통예술 유니버설<호두까기인형>
2016년 공연 티켓 판매량을 기준으로 2016년 공연 5개 장르별로 가장 많이 판매된 공연을 정리했다. (2016년 1월 1일~12월 28일까지 인터파크 티켓 판매분/ 판매매수 기준)
l 좌측부터 장르별 1위 공연 - 뮤지컬 <팬텀>, 콘서트 <BTS 콘서트>, 연극 <카포네트릴로지>, <라이어1탄> 무용전통예술 <호두까기인형>, 클래식오페라 <카르멘>
2016년 뮤지컬, 콘서트, 연극, 클래식/오페라, 무용/전통예술 등 5개 장르별로 인터파크 웹, 모바일, 전화, 현장, 제휴 등 판매분을 합산한 결과다. 뮤지컬 장르 판매순위 1위는 <팬텀>으로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최다 판매 공연에 올랐다. 2위는 2016년 창작 초연 뮤지컬인 <마타하리>다. 10위 권내에 오른 창작 뮤지컬은 <마타하리>와 <그날들> 두 편이다. 이어 <노트르담 드 파리>와 <킹키부츠>, <몬테크리스토>, <헤드윅> 등 라이선스 뮤지컬이 순위를 이었다.
순위권 내의 대형 뮤지컬 외에도 2016년은 홍광호가 출연했던 <빨래>와 <난쟁이들>, <에드거 앨런 포>, <페스트>, <블랙메리포핀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인터뷰>, <에어포트 베이비>, <라흐마니노프> 등 중소형 창작 뮤지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연극은 오픈런 공연인 스테디셀러와 리미티드런을 나누어 집계했다. 스테디셀러 공연은 <라이어 1탄>이 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 최근 몇 년간 <옥탑방 고양이>와 <뉴보잉보잉>에 밀렸던 1위를 재탈환해 전통적인 인기 오픈런 연극으로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오픈런 공연을 제외한 리미티드런 연극 가운데 판매 순위가 가장 높은 공연은 <카포네 트릴로지>로 나타났고, 이어 <꽃의 비밀>과 <엘리펀트 송>에 뒤를 이었다.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BTS LIVE 화양연화 ON STAGE: EPILOGUE>가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5개의 정규 콘서트와 팬미팅을 고려대화정체육관을 시작으로 고척스카이돔까지 옮겨 활발한 활동을 했다. 순위권 내에는 비스트, 빅스, 인피니트 등 아이돌 그룹 콘서트가 기성 가수들의 콘서트를 제치고 대거 올라 2016년 아이돌 그룹이 콘서트에서도 강세를 보임을 입증했다. 또, 힙합뮤지션의 활약이 눈에 띄는 한해였다. 순위권내 청년 대구로 힙합 페스티벌을 비롯해 다양한 힙합뮤지션의 공연이 단독 또는 페스티벌 형태로 펼쳐졌고 인기도 높았다.
클래식/오페라는 오페라 <카르멘>이, 무용/전통예술은 유니버설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에 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
뮤지컬 <팬텀>의 박효신
- 2016년 인터파크 총 공연티켓 판매금액 4,271억원 15년 대비 2% 증가
- 뮤지컬 1993억원 15년 대비 4% 증가, 연극 3.5% 증가, 콘서트 1809억원 1%증가, 클래식과 무용은 각각 10%, 5.4% 감소
- 한해 동안 판매된 전체 공연 편수는 11,755편
국내 최대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대표 박진영)가 한해 동안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 공연티켓 판매분을 기준으로 2016년 공연 시장을 결산했다.
인터파크에서 2016년 판매된 공연티켓 판매금액은 총 4천271억원으로 2015년 4187억원 보다 2% 증가한 수치다.
공연 장르별로는 뮤지컬이 1993억원으로 전년대비 4% 증가했으며, 콘서트는 1809억원으로 전년대비 1% 증가했다. 뮤지컬은 2015년 상반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장기화 영향으로 위축되는 분위기였는데 2016년 새로운 소재의 중소형 창작뮤지컬이 대거 선보이며 업계 활기를 불어넣었다. 연극은 261억원으로 15년 대비 3.5% 증가했다. 하지만 클래식/오페라, 무용/전통예술 장르는 전년 대비 각각 10%, 5.4%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인터파크에서 판매한 공연 편수는 총 11,755개다. 공연편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모든 장르가 2015년 보다 조금씩 공연수가 늘었다. 장르별로는 클래식이 독주회와 기획공연 시리즈 등으로 3727편으로 가장 많다. (뮤지컬은 넌버벌 퍼포먼스와 아동 가족 뮤지컬이 포함된 편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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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장르별 분석
그래프 1. 뮤지컬 하위 장르별 공연수 분포
뮤지컬 전체 2406편 가운데 아동/ 가족뮤지컬은 1621편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한다. 이를 제외한 성인 뮤지컬은 창작 뮤지컬이 472편으로 가장 많고, 라이선스 뮤지컬은 180편으로 7% 정도를 차지한다. 기타 넌버벌 퍼포먼스와 오리지널 내한 뮤지컬이 그 뒤를 이었다.
그래프 2. 연극 하위 장르별 공연수 분포
2016년부터 인터파크는 연극 하위 장르 구분을 새롭게 정비하고, 폐막일을 정해두지 않은 오픈런 연극을 스테디셀러 연극으로, 단기 연극을 리미티드런으로 구분했다. 16년 한해 올라간 연극 작품 중 리미티드런은 1305편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스테디셀러 연극은 382편이었다.
그래프 3. 클래식/ 오페라 및 무용/ 전통예술 공연 분포
클래식/오페라 장르안에 들어가는 공연 가운데 클래식은 3449편이고 오페라는 206편이다.
무용/ 전통예술에는 국악이 362편, 발레와 무용 공연수가 300편이다.
그래프 4. 전국 광역시도별 공연 분포
2016년 인터파크에서 판매한 공연 기준, 전체 공연 편수는 총 11,755편. 지역별로는 서울이 6451편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한다. 대형 공연장을 비롯한 공연장 인프라가 밀집되어 공연의 서울 집중도가 높다. 그 다음으로는 경기 인천이 1776편으로 15%를 점유했다. 그 다음으로는 부산이 725편, 대구가 560편, 대전이 535편으로 많았다.
그래프 5. 서울 구별 공연 분포
서울 구별로 공연 편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종로구로 총 1188편이 몰려있다. 종로구는 세종문화회관과 같은 대형공연장과 대학로가 있어 전통적으로 공연이 집중되어있다. 홍대 공연장이 밀집된 마포구가 387편, 예술의 전당이 위치한 서초구가 382편으로 뒤를 이었다. 강남구는 355편으로 그 다음이다.
n 인터파크 공연예매자 분석
- 2016년 인터파크 공연예매자 전체 중 여성 69%, 15년 보다 크게 늘어
- 30대 여성, 처음으로 20대 여성 관객 제치고 공연 핵심 소비층
그래프 6. 인터파크 전체 공연예매자 남-녀 성별 분포
2016년 인터파크에서 공연 티켓을 구매한 151만2876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멤버코드 기준, 중복 제외) 전체 공연예매자 가운데 여성과 남성 비율은 69%, 31%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여성 66.7%, 남성 33.2% 보다 여성 비중이 더 높아진 것이다. 연령별로 가장 많은 공연예매자는 여성 30대이다. 2015년은 20대 여성이 30대 여성보다 예매자수가 좀 더 높았다. 여성 10대 관객은 전체의 8%, 20대는 34.3%, 30대는 34.9%, 40대는 17.3%, 50대는 4.7%, 60대이상은 0.7%다.
전체 공연관객의 연령 비중은 10대가 6.2%, 20대가 32.7%, 30대가 36.7%, 40대가 18.1%, 50대가 5.3%, 60대 이상이 1%로 나타났다. 2015년과 비교해보면 20대 비중이 1.5%p 줄어든 반면, 10대와 40대 이상 비중이 2015년 보다 늘어난 양상이다.
10대 관객은 남성이 여성의 10분1에 불과하지만 이러한 성비 격차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줄어 60대 이상은 남성 관객 수가 여성 관객수와 거의 비슷하다. 클래식 장르만 보면 60대 관객은 남성이 오히려 여성보다 많다.
그래프 8. 2016년 인터파크 공연 장르별 연령 분포
공연 5개 장르별로 인터파크 웹 예매자 324만7천명을 분석한 결과다. (구매자의 장르내 중복제외, 타장르간 교차구매는 중복 포함) 콘서트 예매자 가운데 20대는 40%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뮤지컬은 30대 관객이 46.6%로 압도적으로 높으며, 관객수도 2015년보다 늘었다. 연극은 20대가 43.3%로 매년 연극에서의 20대 젊은 층의 비중이 높게 나타난다.
자료 작성 / 문의
인터파크 마케팅실 김선경 팀장
newunca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