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르별 판매량, 예매자 성별 연령별 지역별 특성
2015년 인터파크 공연 결산
- 2015년 인터파크 총 공연티켓 판매금액 4,182억원 전체 공연편수 1만1032개
- 상반기 메르스 사태 장기화의 여파로 연극 뮤지컬 2분기 침체, 경기침체와 악재 속전체 공연시장규모 3% 증가
- 콘서트 1790억원 전년대비 8.9% 증가
국내 최대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INT(ticket.interpark.com 대표 김양선)가 2015년 한해 동안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 공연티켓 판매분을 기준으로 2015년 공연시장을 결산했다.
인터파크에서 2015년 판매된 공연티켓 판매금액은 총 4천182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오차 5%내외) 2014년 4057억원 보다 3% 증가했다.
공연 장르별로는 콘서트가 1790억원으로 전년대비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뮤지컬은 1920억원으로 2% 감소, 연극은 247억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클래식(오페라 포함)과 무용(전통예술 포함)도 전년대비 각각 6%,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발 금융위기와 환율급등, 신종플루의 대유행 등의 대내외적 이슈로 침체되었던 2009년을 제외하고 매년 꾸준히 5~10%대의 상승세를 보인 뮤지컬은 2015년에 처음으로 2% 감소했다. 2015년 상반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병 및 사태 장기화로 인한 결과이며, 메르스가 창궐한 6월~7월 두 달간 연극 뮤지컬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년 5월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였던 분위기로 당초 예상했던 규모보다 약 200억원 미달로 추정) 2014년 상반기 세월호 사고의 여파가 콘서트에 직격탄이었다면 메르스의 영향은 연극, 뮤지컬에 더욱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공연업계 지원을 위한 문체부의 지원정책인 공연티켓 1+1 지원 사업이 8월 18일부터 시행되면서 하반기에는 회복세를 보였다. 정책 시행 이후인 9월~12월까지 연극 뮤지컬 판매량을 별도 집계한 결과, 2014년 동기간 보다 연극은 판매매수 기준 3.6%, 뮤지컬은 3.4% 증가했으며 판매금액은 그 보다 적은 1.2%,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티켓 1+1 정책의 플러스티켓에 대한 티켓판매금액은 기획사로 바로 입금되어 인터파크 판매금액에 포함되지 않음)
인터파크에서 한해 동안 판매한 공연 상품수는 총 11,032개다. 공연편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장르별로는 클래식이 독주회와 기획공연 시리즈 등으로 3487편으로 가장 많으며, 무용 전통예술 장르가 674편으로 가장 적다. 아동 가족뮤지컬을 포함한 뮤지컬 장르는 15년 2330편으로 지난해 2560편보다 공연 편수가 줄었다.
2015년 공연티켓 예매자는 여성이 66.7%, 남성 33.2%를 차지한다. (2014년 여성 67.5%
남성 32.5%) 공연 예매자의 성비는 매년 65대 35 정도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공연 장르별 예매자의 성비는 아래와 같다.
뮤지컬 여성 77.8% 남성 22.2%
콘서트 여성 72.4% 남성 27.6%
연극 여성 70.7% 남성 29.3%
무용 전통예술 여성 76.7% 남성 23.3%
클래식 오페라 여성 67.8% 남성 32.2%
그래프 3 4. 공연 전체 예매자의 연령대별 성비 및 연령비중
2015년 공연 구매자 30대 가장 많아, 처음으로 30대가 20대 앞질러..
10대와 60대 이상 공연구매자 전년 대비 증가, 40대는 소폭 감소
20대는 콘서트 가장 많이 봐 / 30대는 뮤지컬 / 연극은 20대 관객 가장 많아
2015년 한해 동안 인터파크를 통해 공연을 예매한 150만7천여명의 회원을 연령별로 나누어보았다. 매년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던 20대는 2015년 34.2%, 30대는 36.8%로 처음으로 30대가 20대를 누르고 가장 공연을 많이 보는 연령층으로 부상했다. 2030을 합친 연령층은 전체의 70.9%(2014년은 75.5%)로 공연 관객의 주 소비층이며 관객수도 전년대비 늘어났으나 10대와 중장년층 구매자가 크게 늘어 비중 자체는 줄어들었다.
중장년층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데 2015년 40대 공연 구매자는 전체의 17.9%(2014년16.4%)로 1.5%p, 50대는 5.23%(14년 4%)로 1.23%p 증가했고, 60대 이상 역시 0.94%로 14년 0.5%보다 늘었다. 중장년층 관객 비중의 증가는 인구구조의 노령화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보인다.
10대는 공연 구매자는 전체의 약 5%로 14년 3.7%보다 구매비중이 크게 늘었다. 10대 관객은 매년 변동폭도 큰 편으로 생애 최초 예매자(인터파크 신규 예매고객)인 경우가 많아 아이돌 가수 콘서트 등 10대 선호 공연의 라인업에 따라 좌우되는 특성이 있다.
(참고 : 2014년 연령비 / 10대 3.7%, 20대 38.1%, 30대 37.4%, 40대 16.4%, 50대 4.0%, 60대 0.5%)
성비로만 보면 여성 중 가장 공연을 많이 보는 연령층은 20대이며, 남성 중 가장 공연을 많이 보는 연령층은 30대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층에서 여성 관객수가 남성보다 월등히 높지만, 그 차이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좁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프 3) 10대와 20대는 여성이 남성보다 두 배 이상 많지만 40대부터 격차가 좁아지면서 50대와 60대 이상은 남성과 여성 구매자의 차이가 근소하다.
인터파크 글로벌 예매페이지의 각 언어권별로 구매자수를 알아보았다. (인터파크에서는 2009년부터 외국인 예매자를 위한 공연티켓예매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영어, 일어, 중국어로 서비스하고 있음)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영어 예매자가 월등히 많았으나 2014년부터 일어 예매자가 13년 대비 86% 증가하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문의]
인터파크ENT부문 / 인터파크씨어터
김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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