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날

D40: Nov. 4th, 2020 (7:00AM)

by 쓰는 사람

4년 전 친구들과 함께 개표 방송을 보면서 이게 정말 현실인가 믿을 수 없이 괴로웠던 기분을 고스란히 다시 느끼며 잠이 들었다. 한 대통령의 당선이 최소한의 자기 검열도 없는 혐오 발언을 용인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했기에 4년 전의 막연한 우려가 더 구체화 되어 공포스러웠고, 한편으로는 좌절감이 들게하는 뉴스들이 들려올 때에도 더이상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맷집을 키워 놓았다는 점에서... 4년 전보다 조금은 덤덤할 수 있기도 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그 사이 굉장한 접전이 되어서 졸지에 하루 종일 개표 방송을 틀어놓고 일을 하게 생겼다. 해야 할 일이 많은 날, 마음도 참 바쁘겠다. 그래도 덤덤하고 묵묵한 하루를 만들어야지.


Affirmation:

나는 해야 할 일들을 해 내는 성취감을 느낀다. 성취감의 힘으로 매일 매일 나아간다.

나는 매일 꾸준히 노력한다. 꾸준함과 성실함의 힘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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