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가 아닌 곳을 보기

D41: Nov 5th, 2020 (6:45AM)

by 쓰는 사람

공부를 할 때도 일을 할 때도 심지어 놀 때도 계속 청색광이 나오는 모니터들을 바라보고 있으니 눈이 나빠지는 것이 확확 느껴질 때가 있다. 어젯밤도 그랬다. 종일 모니터만 보다가 저녁에 장을 보러 나갔는데 멀리 있는 간판들이 흔들려 보여서, 아 눈이 많이 피로하구나, 그제서야 깨달아졌다. 코비드 시대에 종이책을 빌려다가 공부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공부하고 일 하는 시간은 어쩔 수 없다면 쉬는 시간이라도 모니터가 아닌 다른 곳을 보며 쉬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 아침에는 그래서 또 한참 방치해두었던 이북리더에 책 몇권을 담아보았다. 손 닿을 가까운 곳에 두고 종종 읽어야지. 휴대폰 화면을 바라보다 잠들지 말고 향기가 있는 글들을 읽다가 잠들어야지.


Affirmation:

나는 해야 할 일을 시간 안에 마친다.

나는 꾸준히 쓴다. 나는 매일 꾸준히 노력한다. 나는 꾸준함과 성실함의 힘을 믿는다.

나는 11월 27일까지 챕터 하나를 완성한다. (그게 뭐가 됐든, 같은 글을 2달 이상 잡고 있으면 그건 필요 이상의 시간을 쓰는 거라는 린다의 잔소리를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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