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없는 전직, 차별화가 답

새로운 직장을 찾으려는 구직자이야기

by 썬누리

나에게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60대 이상 구직자분들이다..


그런 구직자 사이 50대 분이 오시면 평소보다 더욱 집중하게 된다.


주 2-3회 정도 꼬박꼬박 찾아오시는 50대 후반 분!


얼마 전까지 교육 일을 하시다가 시설관리로 전직을 희망하신다.


시설관리 자격증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 난이도 높은 1급을 한 번에 합격했다.

구인정보 보고 지원도 열심이시지만 기존경력과 완전히 다른 직종으로 경력이 없다 보니 면접 볼 기회조차 얻기 힘들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면접의 기회를 주는 건 이력서니까 이력서에서 차별화할 수 있는 부분을 말씀드렸다.


"이력서 표지를 만들어보자. 이력서만 보내라고 해도 자기소개서 함께 보내자.

자기소개서에는 교육 분야 업무에서 신뢰, 책임감을 시설관리에는 시설 안전을 책임지는 모습으로 연결해 보자."

"이제 저희 그만 만나야죠~"라며 이야기를 해나갔다.


이번에도 안되면 구직활동 그만두고 다른 걸 생각해 보려 했는데

이력서 차별화 이야기를 드리니 포기하려던 마음이 살짝 돌아오신 듯했다.


많은 분들이 자격증 취득하면 바로 취업되겠지라고 하지만, 그마저도 경력이 없으면 입직조차 쉽지 않다.


그럴 땐 필요한 건 차별화!

'나는 무언가 다르다'

'회사 이익을 창출해 줄 수 있는 사람이다'

라는 걸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예로 음식점 주방보조를 지원하더라도

'청결, 단정'은 기본이고

음식점에 '나만의 맛'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사람이란 걸 어필하면 눈길이 한 번 더 가게 되니까 ^^


새로운 길을 걷는다는 건 쉽지 않다.
하지만 자신이 가진 경험과 강점을 다른 분야와 연결해 보여줄 수 있다면, 면접의 문은 조금씩 열리기 시작한다.

그분이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결국 재취업에 성공하길 바란다.
그리고 언젠가 단골손님으로 남기기보다, 멋지게 떠나보내는 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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