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 빛을 닮은 여름의 맛

[계절의 view] 6월의 노랑들

by 햇살 드는 방

무심코 열어본 사진첩엔 온통 노랑이 가득하다.


6월, 나도 몰래 노랑에 이끌린 계절.

아삭아삭 달달하고 시원한 초당옥수수처럼

여름이 알알이 고개 드는 문턱에서

빛을 닮은 노랑이 내 마음을 두드렸나 보다.


벌써 올해의 절반이 뚝 잘려 지나갔다고?

당혹감과 조바심으로 시작한 6월이었다.

그래서일까, 허둥지둥 마음만 바쁜 날이 더 많았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6월은 얼마나 좋은 달인가.

어느새 반을 지나온 올해를 돌이켜 보기에도,

아직도 반이나 남은 시간을 계획해 보기에도,

너무나 안성맞춤인 쉼표 같은 계절.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기 전

촉촉한 장맛비와 선선한 바람, 뽀송뽀송한 햇살이

번갈아 기분 좋게 숨 고르기를 돕는 계절.

눈부신 노랑의 빛들이 응원가를 불러주는 시간.

더 더워지고 지치기 전에, 미리미리 충전해 두라고

노오란 여름의 빛을 맛보기로 보여주는 시절.


부러 골라 담지 않았는데도

내 6월의 소쿠리엔 잘 익은 노랑의 시간들이 가득 차있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황금빛 장면들.

혼자 보기 아까워 줄줄이 풀어보는 노랑, 노오랑, 노랑!


빛을 닮은 여름의 맛, 듬뿍 담아 가세요:)




#초당옥수수 #초당옥수수몽블랑 #익선동 맛집 #photo by 신랑님


#6월의꽃다발 #8천원의 행복 #월요장터


#신랑이 찍어준 나 #미용실 방문 시급


#청수당 #어느 양반집 고택이었나 #분위기 맛집 #photo by 신랑님


#폭탄 계란찜 #폭신폭신 #익선동 점심 회동
#외국인 광광객 코스 따라잡기 #명동 #서순라길


#산책길에 만난 노랑 #물감 중에 물감은 자연이 만든 물감


#도서관 수업 #독서하브루타 #어린이는 읽고, 쓰고, 놀며 더 멀리 간다


#문래동 #힙한 노랑 다 모여라 #오래된 것엔 힘이 있다


#노랑 메론 #6월의 즐거움 #꿀이 뚝뚝 달콤한 노랑


#노랑에 기대어 #다 네가 애써준 덕분이야 #진짜진짜 멋진 친구





6월의 끝자락에 여름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