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 희망을 느낀 날
그림자가 있는 건 빛이 나랑 있다는 거
by sunnyback Oct 26. 2022
꽃이 피면 어떤 모습일까?
초록에 살짝살짝 비치는 보라가 우아하다
기대가 된다...
꽃이 되지 못한다
아니 꽃이 아니었다
이 친구는 꽃이라는 순간이 허락되지 않았다
그냥 지금 이 순간이 ...
활짝 핀 순간 꽃이 아니라
아기씨가 되어 세상 여행을 시작한다
꽃이 아니면 어떠리
활짝 핀 순간 하늘로 날아갈 수 있으니
어떻게 내가 선택하느냐에 따라
세상 불행할 수도
세상 행복할 수도 있는데....
빛이 보이지 않아도
그림자가 있어 빛이 있다는 것을...
내가 그림자를 볼 수도
빛을 볼 수도 있다는 것을...
다른 누가 아니라 내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천경자 작가가 그랬다
처음에는 본 것을 그대로 그리고
그다음은 느낀 것을 그리고
마지막은 상상한 것을 그리다 돌아간다고 ..
나는 지금 이 순간 그림자를 보면서
빛이 나와 함께 한다는 것을 느꼈고
내가 느낀 것을 그리고 살아갈란다..
그러다 보면 상상하기 시작하겠지?
비록 내 삶에 꽃이 없어도...
괜찮다
상상하고 그려 나갈 수 있는 날이
나에게 올 거니까...
그러다 돌아갈 거니까
내가 포기하지만 않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