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이 꿈꾸는 세상
나는 어디에 살고 있는가
안데르센이 동화 같은 세상을 꿈꿀 수 있었던 건
그런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내가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것이 내가 되고
나를 만들어가고
나에게서 만들어진다
내가 머물 수 없다면
볼 수 있는 곳
직접 볼 수 없다면
간접적으로 라도
나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깨어있어라
내가 남에게 하는 말은 내가 듣고
내가 남에게 가진 생각은 내 안에 있다
나는 어디에 살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보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고 있는가
그것이 내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