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10초의 짠함
혼자인게 편하다고,
구속이나 방해없이 홀가분하다고 자부하면서
하루종일 상사 후라이팬 위에서 들들 볶이다가
한참 늦은 퇴근을 하다가보면
아무 약속없이 범생이처럼 '집-회사'를 반복하는
내가 넘 애처롭더라. 그리고 외롭더라.
젊은 엄마한테 빌붙어사는 늙은 딸의 고백,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공동체, 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