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일기
생명력있는 삶은?
생명력있는 조직은?
함께 더불어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조직체이면서
어려움과 난관이 있어도 내일이 기대되고
함께이면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 소망을 갖게되는,
바로 그런 삶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소위 의미있고 좋은 일을 한다고
자신하는 일에 있어서는 그 과정이 잊혀지거나
중요성이 축소되기 쉽상이다.
이런 오류는 교회안에서도 왕왕 나타난다.
'복음전파, 예배자로의 부르심'이라는
아주 큰 전제와 목적을 위해
당장 빈자리만 채우고 머릿수만 늘리기 급급하고
정작 채워진 후에는 양육과 성장에는
큰 신경을 쓰지 않거나 뒷전일 때도 많다.
큰 교회, 작은 교회 할 것 없다.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대학 강의만큼
많이 만들어놓은 대형교회라 하더라도
그것이 성도들의 삶에 얼마나 깊이 있게
자리잡히고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인가를
깊이있게 고민하지 못하는 듯 하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해?
반문 내지는 자문하는 우리에게 엄마는 우문현답을 주신다.
결단한 사람으로... 마음을 정하여
복음에 빚지고 그리스도의 은혜를 입은 사람이면 그와 같이, 그에 마땅한 모습으로
살아야한다는 것이 엄마의 신앙관이다.
수십년 전 전라도 영광의 작은 마을에서부터,
동네 사람들을 깨우며
새벽기도를 가시는 할머니를 보고 자란
신앙인으로써의 태도이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마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