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 삐삐는 길들여지지 않지

by Sunny Day

말투니, 표정 따위를 운운하며

공과 사도 구분못하는 매우 감정적인 사람으로

취급하더니만

건강 염려를 하며 약한 사람, 돌봐주어야 하는 사람으로 또 그렇게 나를 저 위에서 한참 내려만 본다.


나는 물론 바벨탑 위도 아니지만 땅속같은 저 아래 있지도 않는데...

사람은 그저 모두 같다고, 우린 모두 존엄성 있는 인간인 것인데, 아니었나보다.


나와 같이 돈도 있고 성공한 사람을 본받아서...

정신력으로 버티는 나와 같은 강한 사람은...


듣는 사람이야 공감이 되든말든

내뱉어지면 그만이고 듣는 자는 그대로 믿고 받들면 되는 것이다.


뭐든 가르쳐야 한다는 주의다.

누구든 자기보다 부족하여 따끔하게 정신나게 지적하지 않으면 안된다.

감히 의견같은 건 밉보일 이유만 만들 뿐이다.

국으로 가만히 네 그렇습니다가 그나마 편히 월급받는 방법이자 살길이다.


그런 매뉴얼대로 움직이는데 단조로워보이면 어쩌다 괜찮느냐 걱정하고 있다는 다소 감성적인 투로

한 마디 슬쩍 던진다. 아시다시피 괜찮을리 없잖아.


길들이기다.

길들여지고 싶지 않다. 누구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