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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니스타쉔 Feb 07. 2021

인생이 지리멸렬하다면 <고수의 일침> 한근태

<100일간의 글쓰기> 모임에서 네이버 블로그 필명 ‘뽀롱’님이 추천해 주신 한근태 작가님의 책이다.


마침 밀리의 서재에 있어 바로 읽기 시작했다.



지인들이 종종 그런다.


고집이 세다.

타인의 말 좀 들어라.

주변을 돌아봐라.

공감해라.

타인에게 관심을 가져라.


어찌 된 영문인지 나 자신을 너무 사랑한다고 생각했으나 책을 읽고 보니 그것도 아니었다. 스스로를 사랑한다면 자존감이 높아 타인이 상처를 주도라도 끄덕 없이 이겨내야 하는데 난 그렇지가 못했다.


친구가 그런다. 지금도 늦지 않았고 바뀔 수 있다고.


참으로 고맙다. 회사 동료나 다른 사람들은 나에게 바뀔 수 없다고 단언하는데 한 사람만큼은 나를 지지해주고 있다.


매년 폭포의 물살로 조금씩 깎이는데 이것이 쌓이면 이동한 것처럼 보인다는 그랜드 캐니언 폭포. 실제로 방문한 적은 없지만 계란으로 바위 치기 격이지만 작은 물방울이 쌓이면 결국 뭔가를 이루어낼 수 있는 것이니 포기하지 말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 내용 중 한 챕터를 캡처했다.



나는 참 쓸데없이 돌아다니고 일을 벌이는 사람에 속한다. 그래서인지 참 이런 인내, 기다림에 익숙하지 않다.




“괜찮은 여자인지 아닌지는 남자가 망했을 때 알 수 있고,
괜찮은 남자인지 아닌지는 남자가 성공했을 때 알 수 있다.” - <고수의 일침[나를 깨우는 따끔한 한마디]>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3928388


인생에서 배워야 할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가족, 직장, 인생이라는 화두로 던지고 있다.

일부 지금 시대와 조금 다른 듯한 이야기도 있지만 가슴속 공감 가는 이야기를 잔잔하고 짧은 내용으로 전달하고 있다.


난 말이 많아 탈인데,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말도 많으니 앞으로 이 부분을 고쳐야겠다는 생각이다.


다른 책도 더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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