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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니스타쉔 Feb 21. 2021

100일간의 창업일기 Day 19 - 응원

예전에 어느 편집장님께서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가 생각난다. 같이 일하던 취재기자 한 명에게 사진을  찍는다고 칭찬을 해주었더니 처음보다 계속 성장하더라고. 사실 처음엔 그렇게 훌륭하지 않았지만 꾸준히 잘한다고 응원하고 격려했더니 나중엔 사진전공 대학원에 진학해 사진가의 길로 가더라고.





옆에서 어떤 이야기를 해주느냐가  중요하다. 처음엔   아닌 응원처럼 보일지라도 상대방의 인생을 바꿀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야기를 들은 당사자도 선택이라는 것을 했을 것이다. 생각해보니  역시 취재기자 일을 하다가 기획력과 카피를  쓰니 마케팅을 해보라는 권유로 마케팅 기획자로 거듭났고. 영어를 잘하니 해외영업을 해보라는 권유에 해외영업팀도 이끌어보고. 사업기획을 하면 잘할 것 같다는 이야기에 사업기획과 투자유치 등의 업무로 일의 속성은 비슷한데 외부에서 보기엔 참으로 직업을 많이 바꾼 듯 보인다.



그런데  모든 것들이 타인들이 나를 보는 시선에서 장점을 응원해 주었기에 생긴 일이다.



아마 칠 년 정도 “대표님 아니세요?”라는 질문을 많이 들었다. 사업기획 팀장을   역시 대표인  알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한 번 나의 장점을 응원해 주시기에 이제는 대표의 길을 가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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