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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니스타쉔 Feb 22. 2021

100일간의 창업일기 Day 20 - 공유

최근 이직 준비를 하고 있던  직장 동료와 구정 연휴께에 보자고 했었지만 서로 바빠 연락을 못해 연락을 했다.



새해  많이 받으세요~!”

“H 새해  많이 받고~!”

 원래 하던 일쪽으로 자리가  취직했어요~!”

오우! 역쉬 H 능력자! 회사는 다닐만한가요?”



그녀는 이제  일주일이 되었다고 하며, 새로 만난 팀장님은 나와은 사뭇 다르다고 했다. 아무래도 나와 함께 일할  관계와 비슷해 이야기를 꺼내게   같은데. 회사  문서를 전혀 보여주지 않고선 비용관리를 하라고 지시한다는 내용이었다.



그걸 보여준다고 해서 아무나 따라   있는 영역은 아닌데  안타깝네요.”

이렇게 말을 건네며  보여주더라도 최대한 배워서 그녀의 스페셜티로 만들라고 하고는 통화를 마쳤다.



문득 대학교  비슷한 일이 기억났다. 나의 경우 공부한 내용을 A4 한 장으로 정리한 일종의 시험용 예상 노트를 과목별로 만들었는데. 공들여 만들었지만  그냥 공유를 했다. 어차피 공부를  하면 나의 약어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기에. 그리고 보통 그런 것을 얻고 싶어 하는 이들은 공부를  한 사람이었기에. 



 사업계획서를   사업기획과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거나  업무를 모르는 사람에게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의견을 구한다.



사업 내용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들었을  단박에 이해되고 상식적으로 고개가 끄덕여진다면 괜찮지만 너무 어렵거나 질문이 내가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나오면서 사업을 이해시키는데 너무 오래 걸린다면 가능한 아이디어를 다시 짜는  좋기 때문이다.



혼자 아이디어를 쥐어짜면 갇힌 시각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공유를 한다고 바로 낚아채 자기 것으로 만들어버린다면 그것까지 막을 수는 없다. 그런데 간단하게 실행할  있는 것이야 그럴  있다고 해도 사업계획과 같은 것은 아이디어 하나만 가지고 되는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가져갈  없다.



사업계획도 여러  아이디어를 내고, 계획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다듬어지고 표현하는 방법을 알게 된다.   공유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대개 ‘중요한 정보가 아니겠지라고 흘려버리는 경우가 많다.

다른 사람들은 중요하지 않은 정보만 공유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모든 사람의 특성은 아니고 일부 특정한 사람들의 습성이다.



그래서 나는 공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반응과 전혀 무관한 분야의 사람들이 듣더라도 “괜찮은데요!”라는 반응이 나온다면 걸러서 발전시킬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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