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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니스타쉔 Feb 24. 2021

100일간의 창업일기 Day 21-연결

오지랖이 넓어서인지 인맥이 넓게 포진되어 있는 덕분인지 전혀 만나지 못할  같은 사람들을 필요에 의해 연결시켜주는 그런 일이 나의 적성에 딱이다.



그런데 중개라는 단어는 다른  속성을 연결한다는 특징이 있어서인지 종종 자동차, 보험, 부동산을 해보라는 권유를 자주 받곤 했다. 물론 결혼 중개를 포함해서 말이다.





오늘 모처럼 과거에 함께 마케팅을 공부했던 분께 연락을 했는데, 7 전의 ‘라는 사람은 역시 오지랖이 넓었고 연결해주는 일을 했다며 서로 안부를 전했다. 놀랍게도 불과 십분 거리에 서로 살고 있었다.





돌이켜보니 주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연결시켜주는  해왔는데 이것으로 얻어지는 수익은 사실 없다. 그런데 이렇게 도움을 주다 보면 내가 긴급하고, 뭔가 필요할   순간에 나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때를 위해 미리 덕을 쌓으며 인맥관리 연습을 해보는 거라고 생각하곤 한다.





코로나 펜데믹 이전, 해외에서 사업차  친구가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을 때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

그때 과거 업무상 알고 지냈던 십여  전의 인맥을 찾아 연락해 비즈 매칭을 해주며 통역까지 해주었다. 코트라에서 해주는 서비스 비용으로 따지고 보면  많은 일을 해준 거였지만 되려 나는 운전에 밥까지 사주며  공을 들였었다.

중국 출장에서 만났을  미국인 사업가인  친구와 우연히 알게 되며 도움을 받았던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앞서기도 했다. 그렇지만 한국에서 체류하는 며칠  되는 시간 최대한 그의 시간을 활용할  있게 도와주어 그의 시간을 소중히 아껴준다면 그도 분명 나의 시간을 아껴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결의 힘은 쌓다 보면  다리를 세울  있다. 처음엔 징검다리 돌로 시작하더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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