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초창기에는 그렇게 영혼을 갈아 넣으셔야 해요!"
초기 스타트업의 힘듦을 토로하니 지인이 하는 말이다. 나도 이어 대답했다. "저도 영혼을 갈아 넣고 있어요."
브랜드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퀄리티, 스토리, 짜임새 등을 구성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나의 능력치라는 생각이 든다. 시장조사와 더불어 고객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에 초점을 맞추며 그에 맞는 퀄리티를 도출해 내는 과정에서 정말로 나의 노고와 더불어 영혼까지 갈아 넣는다는 생각이 든다.
최상의 퀄리티 = 노력 + 노하우 + 영혼
아마도 이런 공식이 성립하지 않을까. 다크 서클이 눈밑까지 내려오지만 내가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 지금 시점에 나는 다시 한번 영혼 믹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