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미, 나의 강점

타인이 본 나, 내가 보는 나

by 써니스타쉔
스물다섯.

이번 글쓰기를 하면서 그때 이야기를 참 많이 한다. 그만큼 열정적으로 많은 것을 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때의 나는 스스로에게 설문조사를 했다.


내가 잘하는 것 VS 내가 하고 싶은 것


모든 것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잘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타인의 시선에 기반하고 있었다.

그때의 나는 추진력이 있었고, 말을 행동에 바로 옮기는 행동파였다. 글을 타인에 비해 잘 쓰는 편이었고, 사진을 잘 찍었다. 필기의 여왕, 섭외 성공 98% 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현재의 나.


지인들이 곧잘 그런다 못 하는 거 이야기 좀 해보라고. 실은 못하는 걸 드러내고 싶지 않으니 잘하는 것만 이야기한다. 지금의 나를 돌이켜 보니 과거의 내가 잘했던 것은 그대로 두고 다른 것들이 추가되기는 했지만 그때의 것이 기반을 두고 있다.


필기와 섭외 능력은 기획과 영업 능력으로 나타났고, 글과 사진을 편집하는 능력은 마케팅 능력으로 조금 업그레이드되었다.


아직도 부족하지만 타인보다 약간의 지름길을 먼저 터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주위에서 도움을 청할라치면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은 기꺼이 도와주고 싶다.


약점을 짚고 가자면 난 캠프파이어처럼 불타오르는 사람이다. 그래서 불이 꺼질 때 다 사그라들기도 한다. 시간이 약이라고 했던가. 세월의 나이를 느끼면서 나의 열정은 점차 장기전에 돌입하고 있다. 짧고 굵게에서 길고 가늘게 가려고 하는 중이다.


삶에 정답은 없다. 내가 선택하는 것에 집중하고 그것을 살리면 강점이 되고 그게 나의 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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