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경험 쌓고, 돈도 벌고
대외활동 사이트
도서관을 다니기 시작하고, 삶에 활력이 생겼습니다. 삶의 활력은 블로그에 다시 일상을 기록할 용기를 주었구요. 그 용기들이 모여 지역 SNS 서포터즈 활동까지 이어졌지요. 저는 글쓰기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중요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 기자단, SNS 서포터즈와 같은 대외 활동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죠. 그때부터 위비티, 씽굿, 요즘것들 같은 대외활동 사이트를 매일 방문해서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기 시작했습니다. ( 02화 경험을 모으는 취미생활, 블로거 )
어느 날 대외활동 사이트를 보다가, 우리 지역에 있는 한 기관에서 블로그 기자단을 모집한다는 글을 발견했어요. 작은 농촌도시에서는 꽤 드문 기회였기에 냉큼 지원했습니다. 지난 지역 SNS 서포터즈 활동은 블로그 기자단 신청서에 쓸 '경력'이 되었죠. 그렇게 저는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블로그 기자단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블로거에서 기자로 레벨업
마을만들기지원센터의 블로그 기자단은 제가 알던 일반적인 블로그 기자단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우리 지역주민에게 우리 지역을 잘 알리기 위한 우리 지역 ‘주민기자단’을 양성하는 과정이었어요.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었고, 모든 활동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죠. 완성된 기사는 센터의 공식 블로그에 실렸고, 연말에는 기자단의 글을 모아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사례집도 만들었어요.
현직 기자님에게 취재사진 찍는 법, 기사작성 방법 및 노하우, 인터뷰하는 방법 등 기자다움을 갖추기 위한 실전교육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대학에서 신문방송을 전공했지만, 이토록 실전에 가까운 '기사 작성 훈련'은 처음이었어요. 기사가 작성되면 전문가에게 피드백을 받습니다. 피드백에 따라 수정 과정을 거쳐 센터 블로그에 소개되었죠. 그리고 기사가 소개되면 원고료를 받았습니다. 그때, 진짜 ‘기자’가 된 기분이 들었어요.
매월 센터에 모여서 회의를 했고, 지역 내에 있는 마을과 주민을 취재하였습니다. 기자단 활동을 통해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것도 좋았지만, 내가 사는 지역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어서 신선한 경험이었어요. '우리 지역이 꽤 살기 좋은 곳이구나'라고 생각하기 시작하자 지역에 애정을 느끼기 시작했죠.
기자단 활동 덕분에 인터뷰를 핑계로, 평소 만나고 싶었던 분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사심을 가득 담아, 평소 궁금했던 것도 마음껏 물어보았구요. 그리고 취재 현장에서 ‘기자님’이라고 불리기 시작하자, '사명감'이 조금씩 생겼습니다. 내가 쓴 기사 한 편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란 생각에 자부심도 생겼죠.
인터뷰 기사는 인터뷰할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궁금한 것을 잘 질문해야 했고요.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답변을 들은 후에는 그 내용을 어떻게 정리해서 글로 쓸지 생각했죠. 이러한 글쓰기를 통해 글쓰기 실력이 빠르게 늘어나는 게 느껴졌고, 긴 글 쓰기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어요. 무엇보다 글쓰기에 재미를 느끼게 되었고, 덕분에 저의 일상은 점점 더 흥미로워졌죠.
첫 블로그 강의
기자단 경험은 또 다른 돈 벌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기자단 1기 활동을 마치고, 담당자로부터 블로그 특강을 요청받았어요. 새롭게 시작하는 2기 기자들을 위한 '블로그 기초 강의'였죠. 블로그를 오랫동안 운영한 경험과 1기 기자단 활동 경험이 더해져 2기 기자단들에게 필요한 '멘토 강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강사비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강사비보다 훨씬 높았고, 처음으로 '경험을 말하고 돈 벌기'가 가능하다는 걸 알았죠.
기자단 2기 활동을 마치고, 다시 한번 더 기회가 왔습니다. 다른 지역의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주민 기자단을 위한 '글쓰기 특강'을 요청받았습니다. 제가 있던 주민기자단 활동은 마을만들기지원센터의 성공 사례가 되었고, 그 경험을 나눠줄 주민 기자를 찾다가 꾸준히 블로그 활동을 하고 있는 저에게 기회가 온 것입니다.
처음 하는 강의라서 긴장도 되고 걱정도 많았지만, 내 이야기를 궁금해하고 관심 있어 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일인지 온몸으로 느끼고 왔습니다. 말하는 게 신났고, 저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 된 것 같았어요. 이 경험을 통해 저는 '동기부여 강사'라는 새로운 꿈을 품게 되었죠. 누군가에게 가능성과 변화를 전달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거든요.
도전 블로그 기자단&서포터스
블로그 기자단이나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하고 싶다면, 평소 대외활동 정보를 자주 찾아보는 습관부터 만들어 보세요. 저는 농림축산식품부 블로그 기자단을 2년간 활동했는데요, 농업인으로서 농업정책에 관심이 많아 자연스럽게 지원하게 되었고, 그 덕분에 정책 변화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관심 있는 지역 기업의 활동도 눈여겨보세요. 저는 우리 지역 식품회사인 ‘면사랑’의 서포터즈로 활동했습니다. 우리 지역에 있는 기업이라 원래도 관심이 있었고, 평소 면 요리를 좋아하던 터라 더욱 즐겁게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면 요리를 직접 경험하고 소개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어요.
분야를 넓히면 새로운 계기도 생깁니다. 안전교육강사로 활동하며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이 많던 중, 우연히 SK임업 서포터즈 모집 글을 보게 되었어요. 환경 관련 공부를 더 적극적으로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지원했고, 활동을 통해 실제로 환경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또, 보드게임 강사가 되기 전에는 보드게임 서포터즈로 먼저 경험을 쌓았어요. 활동가 시절 우연히 모집 공고를 보고 신청했는데, 평소 접하지 못했던 보드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아이들과 함께 즐기면서 활동할 수 있어서 참 좋았요.
이처럼 나의 지역, 나의 관심사와 연결되는 활동에 참여하면, 활동이 훨씬 자연스러워 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글을 쓸 때도 진심이 담기기 때문에,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도 하죠. 그리고 나의 활동은 내가 직접 알리고, 기록하고, 자랑해야 합니다. 기자단 활동 글을 SNS나 블로그에 공유해 두면, 또 다른 기회가 찾아오기도 해요. 글쓰기에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자주 쓰면서 익숙해지는 과정을 즐겨보세요. 반복이 쌓이면 글쓰기도, 나만의 기록도 훨씬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돈으로 바꾸는 방법
멘탈리스트 다이고는 "좋아하는 것에 돈과 시간을 들이면, 그것은 결국 일이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의 20대가 담긴 블로그를 육아에 지쳐 포기할 뻔했어요. 방문자도 많지 않고, 조회수도 적은 내 블로그는 늘 '부족한 블로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시작했고, 작은 도전들이 쌓여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지금도 제 블로그는 소소하지만 경험은 경력이 되었고, 경력은 기회를 불러왔죠. 누구나 처음은 작고 서툴지만,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다 보면, 그게 결국 '일'이 되고, '돈'이 됩니다. 블로그 기자단 활동은 단순히 글을 쓰고 수익을 얻는 것을 넘어, 저를 성장시켰고 제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직업, 지역, 나이와 상관없이 살아가며 글을 써야 하는 순간을 참 많이 만나게 됩니다. 기자단 활동 덕분에, 저에게 글쓰기는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에요. 글쓰기는 저에게 기회를 주는 타이탄의 도구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저는 꾸준히 새로운 기자단, 서포터즈 활동에 도전하고 있어요. 그렇게 또 하나의 경력을 쌓고, 새로운 기회를 만나기 위해서요. 여러분도 당장 시작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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