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주제 '내 자식'
엄마로서 제일 재밌는
대화 주제는 역시 '자식'이야기다.
그런데 재밌다고 아무나 붙잡고
'내 자식' 얘기만 하면
눈치 없는 사람이 되기 딱 좋다.
이 재밌는 대화를 눈치 안 보고
좀 더 신나게 함께 할 사람은 누굴까?
'우리 자식'들에게 관심 많은 사람들.
남편, 시어머니, 친정엄마, 친정아빠.
애들이 방귀 뀐 얘기만 해도
빵빵 터지는 팬클럽들.
그리고 오늘 한 분을 더 찾았다.
우리 아이 담임선생님.
요즘 새 학기 학부모상담기간이라
선생님을 뵈러 학교에 갔다.
선생님과 올초 겨울방학부터
학기 초 이야기를 하면서
짧지만 굵게 진짜 너무너무 재밌게
이야기를 나누고 왔다.
방학숙제 때문에 있었던 일(선생님의 신뢰획득)
반장선거 나간 일(떨어졌지만 출마선언 시도)
육상대회 대표로 나간 일(선생님 권유로 도전)
기초학력평가 과목별 상태(실수로 틀린 것들)
등등등 우리 아이에게 관심 많은
담임선생님을 만나서 진짜 너무 행복!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