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난지 캠핑장
서울 한강 최대의 수변공원 난지한강공원에는 강바람 불어오는 난지 캠핑장과 한강 노을이 펼쳐지는 노을 캠핑장이 있어 야영하며 머물기 좋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으로 야영 공간이 넓고 이용료도 저렴하다. 시원한 강바람과 매일 저녁마다 멋진 노을이 펼쳐져 기분이 상쾌해지는 캠핑장이다.
난지 캠핑장은 한강에서 취사와 야영을 할 수 있는 서울 유일의 강변 캠핑장이다. 도심 속 강변쉼터로 주변 환경과 자연경관이 좋은 휴식과 힐링의 공간이다. 캠핑장 옆으로 너른 한강이 흐르고 앞에는 나무숲 울창한 노을공원이 산처럼 솟아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으로 공간이 넓고 이용료가 저렴하다. 일반 캠핑장 외에 사시사철 캠핑장비가 갖춰진 글램핑장도 있다.
* 캠핑장 예약 : yeyak.seoul.go.kr -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
캠핑의 즐거움 바비큐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26개의 화덕이 설치된 ‘바비큐존’과 타오르는 장작불을 멍하게 바라보며 불멍을 즐기는 ‘캠프파이어존’도 있다. 캠핑 사이트와 분리되어 있어 소음과 혼잡도가 덜해 좋다. 캠핑장안 편의점에서 캠핑용품이나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철 캠핑요리가 번거로운 사람들은 편의점 먹거리와 전자렌지를 이용해 간단하게 식사를 한다.
지자체에서 운영이나 관리하는 캠핑장의 특징은 공간이 넓다는 점이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마당이 넉넉하다. 캠핑장 둘레에 1만여 그루의 나무와 꽃을 심어 놓아 울창한 자연환경을 갖추었다. 철마다 예쁜 꽃을 피우는 왕벚나무·장미·작약 등 꽃나무 군락은 가족, 친구 등과 함께한 즐거운 시간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포토존 역할을 한다. 성수기인 여름철 소규모 버스킹 공연 등 이벤트가 열리는 야외무대는 캠핑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난지 캠핑장을 베이스캠프 삼아 도보 거리로 가까운 난지한강공원, 난지강변물놀이장, 난지생태습지원 등에서 놀기 좋다. 이곳 일대는 과거 꽃섬이라 불렸던 난지도(蘭芝島)가 있던 자리다. 1977년 육지로 매립되면서 사라진 난지도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곳곳에 지명으로 남아있다. 캠핑과 함께 레저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강에서 자전거 라이딩·수상스키·낚시·카이트(스포츠 연) 등을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다.
해질 무렵이 될수록 난지캠핑장의 정취는 깊어진다. 캠핑장에서 한강까지 도보 3분 거리로 가깝다. 해저물녘 아름다운 한강 노을을 바라보며 강변산책하면 마음이 절로 풍족해진다. 난지 캠핑장과 노을 캠핑장은 ‘노을계단’을 통해 이어져 있다. 저녁나절 나무 데크 계단을 걸어 올라가다보면 한강풍경과 노을이 발아래로 멋지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