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 | 검프 커피

카페에서 그림 그리기

by Sunnyartlover

안녕하세요!


저는 사실 집순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주는 못가지만, 여행을 좋아해요.


원래부터 집순이었던 것 같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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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에 외출이나 나들이가 많이 좌절되는 경험을 한 것도 하나의 이유고요.

(집안 어른들이 마음에 여유가 없으시다보니, 여행이나 외출을 많이 안 하셨던 것으로 기억나요)


그렇게 익숙하지 않게 된, 외출하는 일은, 집에 머무는 것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일이 된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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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전 즈음 이탈리아로 여행도 다녀왔지만,

일상 생활을 할 때는 일하는 용무가 아니면,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는 일은 거의 없어요.


일상 생활 할 때는 집이라는 거점에서 멀리 벗어나는 일이 없지요.


그래서 저한테 익숙한 것이 무엇인지 느끼고,

또 그 이유에 대해서 (맞을수도 있고, 틀릴수도 있지만) 생각하고나니,

제가 원래 좋아하던 것에 익숙해지는 경험을 만들어 가고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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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지금은 수업하는 길에 들르는 공간들이지만,

올해는 날씨가 따뜻해지면, 그리고 미세먼지가 도와준다면,

멀리 멀리 가보고 싶어요.


산책하고 외출하면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외출 후 집에 오면, 집이 새로운 공간으로 느껴지는 것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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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업이 있던 날, 검프 커피에 들려 현장 드로잉을 해봤어요.

오랫만에 새 옷 입고 아끼느라고, 팔토시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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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체 수채 물감은 미젤로 제품인데, 이렇게 열 때마다 물감들이 빠져요.

테이프도 붙여봤지만, 별로 소용이 없네요.


그렇지만, 나름 방법을 발견했어요.

중앙에 균형을 맞춰서 양쪽으로 오픈하면, 한쪽으로 뒤짚어지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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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펜으로 조금씩 드로잉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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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타이밍에 수채 물감으로 채색을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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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로잉 노트를 사용하는 초기에는 군데 군데 안료가 고이는 듯한 느낌이 낯설어서 별로였는데,

가만 보니 굉장히 빈티지한 느낌이 나네요.


그래서 좋아요!


그리고 종이가 잘 마르더라구요.

아마 여행 드로잉 노트라, 흡수가 잘되게 만들어진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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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 채색 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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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 후 테이블 샷 ]



어두운 테이블 위에서 사진을 찍다보니 드로잉북의 색감이 엄청 쨍하게 나오네요! ^^



9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아요.


제가 앉았던 테이블은 자리도 넓어서 좋았고,

음악은 큰 편인데, 제가 대화하러 간 건 아니어서, 작업하기에는 오히려 괜찮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피칸 라떼가 맛있고, 생크림 스콘도 맛있어요!!!


다른 디저트류도 다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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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카페에서 그림 그리기였습니다.


다들 즐거운 여행드로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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