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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선이정 Dec 30. 2022

생일 기념 에세이 배달합니다

영화 이야기는 없지만요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인사드립니다. ㅎㅎ

바쁜 현대인을 위해 요약을 먼저 하고 시작해 볼게요.   


1) 생일이 있는 2월 한 달 동안 에세이 8편을 이메일로 발송합니다. (월요일, 금요일 발송)

2) 복싱과 일상에서 꺼낸 에세이 각 4편*2세트입니다. 가볍지만 따뜻하게 쓱 걸칠 수 있는 경량 패딩 같은 글을 지향했습니다.

3)생일 선물 대신 구독을 부탁드려요. 구독료는 없습니다 � 읽어주시면 됩니다. 


→ 구독 링크: https://forms.gle/qJxxeJ4LwXq9MCTP9



혹시 더 자세한… “또 무슨 생각을 한 거야…”가 궁금하시면 아래를 읽어주세요.



갑자기 이런 거 왜 해요?


저는 원래 선물 주는 것도 받는 것도 좋아해서, 생일은 늘 기분이 좋았어요. 주신 선물 모두 잘 먹고 잘 입고 잘 쓰면서, 한 해 내내 기뻤습니다.


하지만 점점 비대면으로 받는 선물이 늘어나고… 코로나19로 그게 더 심해지면서… 매년 기쁨 못지않게 무거운 마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어요. ‘립스틱 하나인데 이렇게까지 큰 상자에?’ 싶은 거 뭔지 아시죠. 포장재, 완충재… 생일 며칠 후, 정말 순식간에! 상자와 쓰레기가 잔뜩 쌓이더라고요.


사실 늘 그냥 조금 불편할 뿐, 그냥 지나쳤어요. 기후위기 환경보호 뭐 이런 말… 아름답지만 멀고 공허한… 이를테면 먼 하늘 별자리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이상해지는 날씨가 피부에 와닿고, 진짜로 좀 무서운 일도 여기저기 많이 일어나고… 그래서! 작은 거라도 해보려고, “온라인 선물 정중히 사양하기!”를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선물 받지 않아도 저는 잘 먹고 잘 입고 잘 살 것입니다. 한 끼도 (절대) 굶지 않고, 길 걷다 문득 커피를 사 마시고, 철마다 옷을 살 수도 버릴 수도 있고, 언제든 고화질 영상을 보고 책을 읽고 스트리밍 음악을 들으며 일상을 누릴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탄소 배출…. 조금씩, 조금씩… 줄일 수 있는 걸 줄이자 싶어, 온라인으로 받는 선물을 정중히 사양해 보려는 것입니다.


글을 읽어주시면 저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될 거예요❤️ 오랫동안 연락 주고 받지 못하셨다면 이번 기회에 슬쩍… 메일주소를 입력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물꼬를 터주셔도 기쁠 거예요. (물론 본인을 감추고 싶으시다면 익명으로 받는 것도 가능! 저를 모르는 주변인들에게 추천도 가능!)


그래도 나는 돈을 좀 써야 속이 편하겠는데… 하신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고맙ㅠ) 그래서 마지막 뉴스레터에는 후원 가능한 곳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직업인으로서 정말 소중하게 쓰일 곳으로 소개드릴게요.

그럼 이제 구독 링크를 꼬옥 눌러 메일주소를 기입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D


� 한 번 더.. 구독 링크: https://forms.gle/qJxxeJ4LwXq9MCTP9



잠깐만요… 그래서 무슨 글을 쓴다는 건데요…?


영업을 좀 해볼게요! 


2월 한 달 동안 8편의 에세이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한 달의 짧은 작업이라, 발송 플랫폼 활용 없이, 그냥 제 개인 이메일에서 여러분의 개인 이메일로, PDF 파일을 첨부하여 한 분 한 분께 정성껏 발송해 드릴 예정입니다.


에세이는 4편의 무예일지와 4편의 계절 노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 무예일지 <마음만은 무예인>은,

제가 인스타 스토리에 틈틈이 썼던 이야기를 기초로 구성한 것으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힘차게 10편으로 기획했던 글…의 맛보기 버전입니다. 삐그덕거리는 인간의 운동 이야기로, 어쩐지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가벼운 자신감과 에너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 계절 노트 <계절의 공간들>은,

아직까지는 우리에게 유효한) 사계절과, 각 계절의 상념이 어린 공간을 하나씩 연결하여 쓴 글입니다. 읽어보시면서 각자의 사계절을 찬찬히 돌아보시면서 내 계절의 공간은 어디였는지 떠올려 보셔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2월 한 달 동안 함께해 주시면 너무 좋겠습니다. 참고로 원고는 거의 준비되었어요 ㅎㅎ..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구독 링크
https://forms.gle/qJxxeJ4LwXq9MCTP9


그러면〰️ 2월에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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