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 안 먹어본 남자 = 솔로 ?

요즘 대한민국을 휩쓴 디저트 광풍의 정체

by Sunny Sea


"두쫀쿠 먹어봤어?"


요즘 이 질문이 일종의 연애 리트머스 시험지가 되어버렸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두바이 쫀득 쿠키, 일명 '두쫀쿠'를 먹어보지 않았다면 여자친구가 없는 것으로 간주된다는 웃픈 농담까지 나올 정도니까요.


백화점에 딸과 출산 준비물 사러 갔다가 갔다가 딸이 요즘 하도 유명하다기에 나도 먹어보고 싶다고 했더니, 남편이 줄을 서서 사다줬어요. 우리 남편 최고...먹어보니... 특이한데 맛있더라고요!


이게 뭔 식감이야? 입 안에서 펼쳐지는 마술


겉은 초코렛 가루가 덮여 있고 아래엔 모찌떡인가 싶은데 늘어나는 듯 쫀득한 것으로 덮혀있고, 안쪽은 바삭한 세 겹 식감이 한 입에 들어옵니다.


겉은 쫀득하고, 속은 바삭한 식감이라니! 처음엔 상상이 안 되죠? 한 입 베어 물면 마시멜로처럼 쫀득하게 늘어나다가, 그 안에서 갑자기 바삭바삭 카다이프가 각설탕 씹는 것 같은 촉감으로 터져 나와요.


입안에서 와사삭, 바사삭한 소리가 들리는데, 라면땅 과자보다는 훨씬 부드럽지만 웬만한 칩 과자보다는 바삭한, 부드럽고도 아삭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두쫀쿠, 대체 뭘로 만든 거야?


두바이 쫀득 쿠키의 주요 재료는:


마시멜로 반죽: 마시멜로를 녹여 분유, 요거트 파우더 등을 섞어 만든 쫀득한 겉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고소하고 진한 녹색 크림


카다이프: 중동식 얇은 면으로, 씹을수록 바삭함이 살아나는 게 특징


초콜릿: 달콤하고 진한 풍미


한입 베어 물면 피스타치오 필링의 고소함과 카다이프의 바삭한 식감, 그리고 겉을 감싼 쫀득한 마시멜로 반죽이 동시에 느껴지는 것이 이 디저트의 정체입니다!


커피보다 쿠키가 잘 팔린다고?


빵집이나 카페에서도 이거 안 팔면 손님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예요. '두바이 쫀득 찹쌀떡'은 46만 개가 팔렸고, 두바이 초콜릿 관련 제품 판매량도 올해 1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하니... 커피 매출보다 두쫀쿠 매출이 몇 배라는 말이 과장이 아니에요. 완전 디저트계의 아이폰 급 열풍입니다.


작지만 비싸다


1인당 2개만 판매하는 걸 남편이 사줘서 집에 와서 커피랑 함께 먹었는데 넘 맛있었어요. 아주 작은 모찌 떡만 한 것 하나가 6,000원... 이건 저렴한 거래요. 만원까지도 받는다고 하니 귀한 몸이 따로 없습니다.


속재료로 사용하는 피스타치오, 카다이프 자체가 수입산으로 원가가 높은 편이라 비싼 이유가 있긴 해요. 하지만 한 입 베어 물면... 아, 이래서 줄을 서는구나 싶더라고요.

사랑의 증표가 된 쿠키


결국 두쫀쿠는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MZ세대의 데이트 필수 코스가 되어버렸습니다. 여자친구가 먹고 싶다는데 안 사줄 남자친구가 어디 있겠어요?


의외로 단맛이 과하지 않고, 식감이 독특해 한 번 맛보면 쉽게 잊기 어려운 중독성이 바로 이 디저트의 매력이에요.


비싸도, 줄이 길어도, 1인 2개 제한이어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나눠 먹는 그 쫀득-바삭-고소-달콤한 순간은 값을 매길 수 없으니까요.


P.S. 혹시 두쫀쿠 안 먹어본 남성분 계시면... 빨리 줄 서러 가세요! 품절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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