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와 결혼해야 행복해질까?

인생에서 단호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나는 우유부단한 사람이다. 엄청난 고민 속에서 겨우 결정을 했는데, 애써 주문을 하고 나서도 "아직 주문 안 들어갔으면 다른 걸로 바꿔도 될까요?"라고 말하는 답답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어디에선가 우유 부단한 사람의 정의를 읽은 적이 있다.

우유 부단한 사람이라는 것은
"당신이 몹시 신중한 성격이어서 다른 것을 선택하면서 생기는 손해를 감내할 마음의 여유가 없는 사람”이다.

 사실, 인생에는 자장면을 고르느냐 짬뽕을 고르냐 하는 문제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많다.

사진출처: singles

두 사람이 있습니다. A는 제가 많이 사랑하지만 미래가 불확실하고, B는 제가 A만큼 사랑하지는 않지만 경제적 능력이 있습니다. 부모님은 능력 있는 사람을 만나야 행복해진다고 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점을 보러 갔는데 A와 궁합이 더 잘 맞다고 합니다. 저는 누구를 택해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우리가 결단력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본능적이든 후천적이든 어느 한쪽을 포기하면서 생기는 손해를 감내하거나 책임을 질 태도나 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김미경 강사에게 이문제를 물었다면 그의 답은 단호하다. "남자가 능력이 없다는 것은 여자가 돈 벌 사유다 “  

"남자가 가난하면 내가 열심히 돈 벌면 되지 그게 무슨 고민이냐고? “ 나는 가난한 남자를 만났기에 지금의 유명강사이자 CEO가 될 수 있었다.

당신이 결단력 있는 사람이 되길 원하면 질문을 다시 하겠다.

상대가 돈을 못 벌면 내가 벌면 되니까 라고 빈곤을 감내할 마음의 여유가 있는가?

당신에게는 다소 충격적으로 들리겠지만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가 인생에서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무엇을 선택하느냐가 당신의 행복을 결정하는데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당신의 행복과 불행을 좌우하는 것은 "당신의 선택을 바라보는 당신의 태도"에 있다.

주변에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한결같다.

어떤 사람을 만나 결혼했든, 나의 선택에 책임을 지고자 결혼 생활에 최선을 다하며 앞만 본다는 것이다.

"내가 미쳤지" "내가 내 발등을 찍었어" "그때 그 사람을 선택했어야 했었는데" 하고 뒤돌아 보고 후회하는 사람들 중에 불행한 사람이 더 많다.   

인생에도 이런 수많은 중요한 결정들이 많다. 수많은 결정 속에서 후회하지 않고 행복하려면 어떠한 결정을 내리든지 손해를 감수하고 내가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이 필요하다.

어떤 선택을 하든 나는 행복 해질 수 있는 사람이라는 태도와 함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