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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ny May 08. 2021

테크 회사 취업준비 방법 3가지

1. 영어 + 일본어 혹은 중국어

해외취업은 사실 경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경력직이 아닌 신입으로 해외취업에 도전하고, 싱가포르나 홍콩에서의 장기 취업을 원한다면 일본어나 중국어를 배우라고 강력하게 권한다. 그 이유는 싱가포르에 막상 가보니 영어를 잘하는 것은 기본이었고, 일본어나 중국어를 잘하면 지원할 수 있는 업무의 폭이 훨씬 넓었기 때문이다. 


직무 전환을 할 때 역시 외국어가 큰 힘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현실적으로 해당 직무 경험이 없음에도 영어 외의 다른 외국어가 가능했기에 성공적으로 다른 직무로 전환한 케이스를 종종 보곤 했다.


영어도 힘든데 일본어나 중국어를 해야 하냐고 묻는다면 나는 인생은 길게 봐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그거 조금 해서 어디에 써먹겠냐는 생각은 일단 본인이 하든, 남이 하든 버리는 게 좋다. 지금 시작한다고 해도 앞으로 30년 넘게 일한다고 생각하면 인생은 길고 활용은 자기 하기 나름이다.


2. 미국 MOOC 플랫폼을 이용해 직무 지식 쌓기

온라인 공개수업(Massive Open Online Course, 이하 MOOC)이란 웹서비스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상호 참여적, 거대 규모의 교육을 의미한다. 대표적으로는 코세라(Coursera), 유다시티(Udacity), 유데미(Udemy) 등이 대표적 모델에 해당한다. 코세라 학습자들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응답자의 26%는 온라인 코스를 수강 후 새로운 잡을 찾았거나 9%는 본인만의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만약 개발자나 디지털 마케팅 등에 관심이 있다면 위의 MOOC 사이트에서 실무 강의를 듣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온라인 코스를 다 들은 다음에는 수료증 (certificate)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를 링크드인 프로파일에 첨부하는 것 역시 본인의 직무 관심사를 표현하기에 좋다.


한국어로 된 온라인 교육 플랫폼도 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는 해외취업을 준비한다면 영어 코스를 들을 것을 권장한다. 어차피 면접도, 일도 영어로 표현해야 한다면 처음부터 영어로 배우는 게 효율적이다. 한국어로 배우면 나중에 결국 그 내용을 영어로 번역해야 해서 번거롭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테크 회사 취업/이직을 준비한다면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울 것을 권하고 싶다. 채용 공고를 조금만 둘러봐도 알겠지만 꼭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프로그래밍 언어를 알면 지원할 수 있는 직무의 폭이 넓어진다. 일종의 가산점 같은 개념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3. 직무용 블로그 개설

나는 코딩을 배우면서 학습 내용을 블로그에 공유하고 있다. 이렇게 기록이 쌓이면 학습 과정을 돌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직자로서 나의 관심사, 꾸준함을 어필할 수 있다.


만약 당장 관심 있는 직무가 딱히 없다면 적어도 업계 뉴스라도 수집해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업계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식 공부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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