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 타고난 능력이 아닙니다.
글쓰기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3가지 방법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첫째, 인풋이 많아야 아웃풋이 좋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인풋은 '독서량'을 말합니다 (한발 더 나아간다면 무조건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아닌, 질적인 독서 여부도 중요하겠지요)
당연한 소리일 수 있지만 글을 잘 쓰려면 일단 책을 많이, 꾸준히 읽어야 합니다. 책을 좋아하지도 않고, 많이 읽지도 않는다면 리소스가 빈약합니다. 좋은 글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럼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저의 제안은 자신의 관심사대로, 손이 가는 데로 읽어보시라는 것입니다. 남들이 좋다는 책, 유명한 책 말고요 (영어 공부할 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주제는 여행이 될 수도, 커피가 될 수도, 혹은 역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주제의 책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독서 편식은 일단 생각하지 마십시오. 일단 읽으세요. 많이 읽다 보면 점점 글이 눈에 잘 들어옵니다. '좋은 글이란 이렇게 쓰는 것이구나'라는 감이 슬슬 오기 시작합니다.
둘째, 일단 써야 합니다. 글쓰기를 시작부터 하세요. 잘 써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시고요. 일기나 블로그 포스팅을 쓰는 것부터 시작하는 건 어떨까요? 꼭 공개용 글을 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단 3 문장만 쓰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렇게 쓰다 보면 쓰는 횟수도 늘어나고, 쓰고 싶은 소재도 점점 다양해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무조건 읽기 쉽게 써야 합니다. 쉽게 써야 눈에 잘 들어옵니다. 의미가 잘 전달됩니다. 읽기 쉽게 쓰기 위해서는 문장을 짧게 끊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한 문장이 3줄을 넘어간다면 좋은 신호가 아닙니다.
글의 길이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더라도 줄여보세요. 하나의 포스팅이 너무 길면 읽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정말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라면 글의 처음이나 마지막에 배치해보세요. 아니면 볼드체나 색깔로 눈에 띄게 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