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필하는 사람이 싫다

칭찬을 갈구하는 사람의 매력 없음

by Daydreamer

대화를 하고 있다. 대화 내내 자신의 칭찬을 유도하고 있음이 느껴진다. 누가 봐도 그 나이로 보이거나 더 들어 보이는데 본인이 어려 보인다고 어필하고 있다. 이쯤 해서 모두 그래 맞아 네가 동안이지 라는 말을 기대하면서 여기저기서 어려 보인다고 했다는 에피소드를 늘어놓는다. 사람들 반응은 무서울 정도로 싸늘하다. 눈치를 챘는지 자기 아들이 엄마 예쁘다고 했다는 말로 마무리한다. ( 아들이라도 예쁘다고 해줬으니 다행이다 ㅎㅎ)

이번엔 가구를 바꿨는데 아무래도 싼 것들은 눈에 차지 않아 의자 하나에 몇백만 원짜리를 구입했다고 본인 취향이 고급임을 또 어필하려 한다. 이쯤이면 미친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 왜 이렇게 매력 없게 굴지? 비호감의 아이콘으로 등극하고 싶은 건가? 대충 어머 그래 네가 눈이 높잖아 라던지 그래 너 돈 많다라고 인정해 주든지를 갈구하는지는 알겠지만 사람들도 무심하지.. 아닌 건 아닌 건가 참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럼에도 타인으로부터의 인정 욕구는 채워지지 않아 오늘도 이리 돌리고 저리 돌려가며 자신을 어필하고 있는 그대 참 매력 없다.


가만있어도 내면의 충만함으로 아우라가 뿜뿜 하는 그런 사람들은 나도 모르게 추앙하고 싶어 진다.ㅋㅋ

추앙받고 싶다면 개 시크해 지자 :) 너희들 창찬따윈 일도 필요 없단 듯이. 난 내가 멋지고 매력 있다고 스스로 인정해주면서 아주 섹시하게 쓰윽 미소만 지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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