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성장수업 08화

강자한테 강하고, 약자한테 약한 마음

성장 수업 : 참된 성장을 이루는 진정한 삶의 노하우[가치관 영역 #3]

나는 아부와 아첨이라는 단어를 싫어한다. 남의 비위를 맞추려고 알랑거리는 아부와 남의 환심을 사거나 잘 보이려고 알랑거리는 아첨은 모두 비굴한 삶의 태도를 말한다. 당당하게 실력으로 살아가는 삶과는 반대되는 비겁한 삶의 자세를 말한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 '아부'와 '아첨'을 해야 한단 말인가?

아부와 아첨은 잇속이 있을 때 한다. 현재의 위치에서 더 나은 상태로 나아가기 위해서 하거나 지금의 상태를 지키기 위해서도 한다. 권력과 돈으로 대표되는 힘 앞에서 아부와 아첨을 하는 자들은 비겁해지고 비굴해진다. 그들은 아부와 아첨이 자신들의 생존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옮고, 그름의 기준이 자신들의 안위에 따라 달라진다. 강자와의 불편한 관계를 몹시 두려워하고, 그들의 눈치를 보며 살아간다. 불안함을 느낄수록 아부와 아첨의 정도는 더욱 심해진다. 결과적으로 아부와 아첨, 비겁과 비굴 모두 강자 앞에 스스로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이고 있는 자들이 만들어 놓은 단어이다. 정상이 아닌 비정상을 추구하는 그들의 삶의 모양새로 인해 만들어진 단어이다.


강자한테 강하다는 것은 권력과 돈으로 대표되는 힘의 위력 앞에서도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나와 이웃 모두의 이익을 위한 생각을 하고 실천하는 것을 말한다. 권력과 돈의 위력이 두려워서 삶의 결정적인 순간이나 어느 경우에도 비겁해지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위한 생각을 하고 실천하는 것을 말한다. 어떠한 순간에도 ‘무엇이 과연 옳은 것인가?’를 생각하고 지혜롭게 실천하는 사람이 강자한테 강한 사람인 것이다.


약자한테 약하다는 것은 사랑하는 마음이다. 나보다 부족하다고 하여 업신여기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보다 나은 것이 있으면 할 수 있는 만큼 돕고, 이끌어주는 것을 말한다. 지위가 낮고, 가난하다고 하여 얕잡아보는 것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존엄함에 근거하여 대우한다.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구분과 비교를 하지 않고 인간적으로 동등하게 상대하는 것이다. 아울러 자신보다 부족한 그들을 깔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무엇을 도울 수 있을지를 생각하고 실제적으로 조력을 하는 것이다. 약자한테 약하다는 것은 내가 아닌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부족함이 있을 때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에서 도우며 살아가는 마음인 것이다.


강자한테 강하고 약자한테 약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삶의 수단으로 아부와 아첨을 일삼는 인간들과는 질적으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불안하고 위태로운 마음이 든다고 해서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고 비겁해지거나 비굴해지지 않는다. 삶의 어느 순간이나 공공선을 추구하며 기준에 의한 당당한 삶을 산다. 아울러 사람을 상대함에 있어서는 구분과 비교를 하여 인간을 나누고, 그가 가진 힘의 강약에 따라 행동을 달리하지 않는다. 언제라도 인간의 존엄함을 바탕으로 사람을 상대하고, 관계를 맺어간다.




성장 수업 : 참된 성장을 이루는 진정한 삶의 노하우

[가치관 영역] 제3강. 정의(正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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