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깨달음 : 영화 촌평]
요즘의 청불 영화는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는 물리적 자극의 범위를 훨씬 넘어선다. 단순하게 감각의 영역을 자극해서 우리의 욕구를 간접적으로 해소하는 수준을 뛰어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는 이런 지금의 청불 영화의 특성을 완벽하게 보여준다.
한 마디로 청불 영화가 이야기로 우리를 자극하는 것이다. 사실이라면 받아들이기 힘든, 비윤리적인, 패륜적인 강한 이야기들로 우리를 정서적으로 자극한다. 그리고 그 정서적 자극의 끝판왕이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이다.
자신의 오빠와 섹스를 했다는 이야기, 죽은 친구의 장례식을 치러주고 그녀의 남편과 섹스를 하는 이야기, 자신의 아버지를 방화로 죽이고, 또 자신의 형제를 무참히 죽이는 이야기 …
결국, 이런 충격적 사건들의 끝에는 자신의 생명보험금을 편취하기 위한 지저분한 속내가 감추어져 있다.
부탁 하나만 들어줄래?
[참된 깨달음 : 영화 촌평] 정서적 자극의 끝판왕,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
이 글은 브런치 무비 패스를 통한 시사회 관람 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