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마더스(Two Mothers)를 통해 생각해본 SEX

[참된 깨달음 : 영화 촌평]

영화는 서로의 엄마와 아들 간의 육체적 관계라는 파격적인 설정을 가진다. 나이를 어느 정도 먹은 여성들은 이 영화를 보면서 희열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인간 내면에 솟구치는 성적 욕망을 아주 적나라하게 표현했기 때문이다.



사람은 나이가 먹었다고 해서 성욕이 없는 것이 아니다. 음양의 조화를 이루려면 관계는 필요하기 때문이다. 영화는 이런 진리의 메시지를 일반적 관념을 완전히 벗어나 파격적인 스토리로 표현한다.



사람은 나이가 먹어가면서 많은 사회적 통념들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만큼 책임이 늘어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내면에 솔직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남녀의 결합은 당연한 것이다. 자연스러운 반응에 자연스럽게 대처해야 한다. 다만, 비정상적인 방법이 아니라 정상적인 방법으로 그것들을 풀어가야 한다.



영화는 주인공들의 내면의 목소리에 솔직했지만 일반적인 사회정서로 볼 때는 매우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풀어내었다. 과연 다른 대안은 없었는가? 질문해보지 않을 수 없다. 대안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분명히 있었다. 그러나 주인공들은 쾌락의 끝을 향해 갔다. 그들도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당당히 주변 사람들에게 표현하지 못했다.



내가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인간에게 있어서 이성과 섹스하려는 욕망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당연히 그것을 피해야 할 이유는 없다. 그러나 그것이 비정상이면 안 된다. 훗날, 시간이 흘러도 자신의 지난날의 행위들을 되돌아보았을 때 결코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




[참된 깨달음 : 영화 촌평] 투 마더스(Two Mothers,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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