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수업 : 참된 성장을 이루는 진정한 삶의 노하우[가치관 영역#30]
30대 직장인, A는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이삿짐을 풀고, 동사무소로 가서 전입신고를 했다. 그렇게 한 달이 넘어 A가 동네에 적응을 해갈 때쯤, 그 동네 통장이라는 50대 아줌마가 A를 찾아왔다. A는 집에 있었지만 급하게 해야 할 중요한 업무를 처리 중이었고, 당장은 초인종이 울려도 나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러나 통장은 집에 사람이 없다고 판단되면 그냥 가면 되는데 현관문을 계속해서 쾅쾅 두드린다. 그래서 A는 도저히 업무에 집중할 수가 없다.
A는 현관문을 사이에 두고 통장에게 지금은 용무를 볼 수 없다고 말해준다. 그러나 통장은 “그냥 싸인 하나만 해주면 돼요.”라고 말하며 계속 말을 붙인다. A는 “용무가 있으면 미리 전화를 해보고 와야 하는 것 아닌가요? 내가 가정주부도 아닌데 항상 집에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설사 그렇게 하지 못했고 집에 사람이 없는 것 같으면 그냥 가야지 밖에서 그렇게 문을 쾅쾅 두드리며 소란스럽게 말하면 되겠습니까?”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듣고 통장은 그때서야 가지고 온 서류에서 A의 전화번호를 찾더니 전화를 한다. 그 전화에서 A는 “지금은 바쁘니 한 시간 후에 오세요.”라고 말을 해주는데도 통장은 “그냥 싸인 하나만 해주면 된다니까요.”라고 말하며 짜증 섞인 말을 연신 해대더니 간다.
한 시간이 지났다. 통장은 자기 남편과 같이 A의 집 앞에 와있다. 여전히 초인종을 누르면서 문을 쾅쾅 두드린다. A는 밖에 나가 통장 부부를 마주한다. 통장 부부의 얼굴이 심상치 않다. 화가 난 얼굴이다. 다짜고짜 통장 남편은 고성을 지르며, A에게 왜 집에 있으면서도 나오지 않았느냐며 그렇게 하면 되겠냐고 훈계조로 말한다. 통장인 자신의 아내가 실거주자 조사를 하기 위해 간단한 절차인 서명을 받으려고 온 것이며, 전화도 했는데 문을 열어줄 수 있으면서도 사람을 왔다 갔다 힘들게 했다며 A를 나무란다. 동시에 통장은 자신의 남편을 거들며 A에게 짜증 섞인 말을 내뱉는다. A는 자신의 아내한테 전해 들은 말만 듣고, 개념 없이 성질만 앞세우는 통장의 남편과 통장이 한심할 뿐이다.
A는 왜 통장 부부를 한심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을까?
우선 통장은 여러 집을 돌아다녀야 해서 미리 전화를 하고 올 수 없다고 하여도 초인종을 몇 번 누르고 인기척이 없으면 다른 집으로 조용히 발길을 옮겨야 했다. 초인종을 눌러서 인기척이 없는데도 현관문을 계속해서 쾅쾅 두드리는 행위는 불필요한 행위를 한 것이다. 이에 A는 방해를 받아 중요한 업무를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통장은 A의 사생활을 방해하는 무례함을 범한 것이다. 그 이후 통장이 A에게 전화를 한 것도 A의 요구에 의해서 한 것이다. 그전에 통장 스스로 집에 사람이 없다고 판단되었을 때 전화를 해보고 서로 만나는 약속을 잡는 것이 적합한 행동이다. 통장은 전화 한 통도 할 줄 모르는 무식함과 언제, 어떻게 전화를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무지함을 드러낸 것이다.
아울러 통장 남편은 자신의 아내가 하는 말만 듣고 상황판단을 정확하게 하지 못한 채 성깔만 앞세워 A에게 성질을 부렸다. 자기 아내가 화가 나 있고, 그와 관련된 아내의 말을 들었어도 상황을 정확하게 모르면 함부로 행동해서는 안 되는데 통장의 남편은 무지몽매하게도 아무런 생각을 못하고, 다혈질의 성깔만 앞세운 것이다. 결국, 개념 없이 A에게 행패를 부린 것이다. 그래서 A는 이 한심한 부부를 상대로 조곤조곤 따진다. 통장 부부는 한참 동안 A에게 맞서다 마지막에 삐쭉 사과를 한다. 그리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자신들의 집으로 간다.
통장이 자신의 일을 처리하면서 자기 욕심만 앞세우지 않고 행동했다면 그리고 통장 남편은 자신의 아내 말만 듣고 A를 찾아가 앞뒤 분간 못하고 성깔을 부리지 않았다면 통장 부부가 A에게 사과를 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통장 부부는 나이 값을 못하고 개념 없이 행동하다 A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자신들도 스트레스를 받는 일을 만들게 된 것이다. 무례함과 무식함, 무지함 그리고 무지몽매한 행동들의 집합을 보여준 것이다. 바르지 못한 행동들을 서슴없이 행함으로써 통장 부부는 한심한 인간으로 전락한 것이다.
예의가 없는 것뿐만이 아니라 세상을 살면서 알아야 할 도리를 모르고 대충 사는 것도 바르고 곧게 사는 것이 아니다. 정직하지 못한 또 다른 행태가 모르면서 조심성 없이 아무렇게나 막 행동하는 것이며, 개선하지 않으려는 것이다. 조심하지 않고, 개선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아무리 나이가 먹어도 변화하지 않는다. 나이가 환갑을 바라보더라도 20대 평균인의 사고 수준에 머물 수밖에 없다. 자신의 나이에 걸맞은 최소한의 도리를 알고 바르게 사는 것도 노력이 있어야 한다. 더 사람다워지려는 의지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성장 수업 : 참된 성장을 이루는 진정한 삶의 노하우
[가치관 영역] 제5강. 정직(正直)
"박노국의 참된 깨달음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