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성장수업

음흉한 인간

성장 수업 : 참된 성장을 이루는 진정한 삶의 노하우[가치관 영역#38]

입사 3년 차인 한 남자가 있다. 이 사람은 근무하고 있는 직장에서 누구를 상대하든지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매너 있는 태도를 보인다. 소속 부서장이라도 마주치게 되면 두 손을 공손하게 모으고, 바른 자세로 인사를 한다. 언제든 부드러운 어조로 말하며, 정돈된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가 얼마 전 이 남자는 사내강사가 되었다. 고객 접점부서의 종사자들을 위한 서비스 교육을 담당하는 강사가 된 것이다.


사내의 교육실에 한 남자가 있다. 교육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근무시간이라서 아무도 없어야 할 교육실인데 문을 잠가 놓고는 남자가 반쯤 누운 자세로 앉아있다. 양말은 벋어서 책상 위에 던져놓았고, 넥타이는 반쯤 풀려서 남자의 목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그리고 두 발을 꼬아서 책상 위에 올려놓고는 휴대폰으로 전화를 한다. 전화상의 대화는 시끄럽다. 남자는 간간히 쌍욕도 하면서 자지러지게 웃기도 하고, 큰 목소리로 떠든다.


위에서 표현한 한 남자는 동일 인물이다. 같은 사람이 서로 다른 장소에서 취하고 있는 행동을 표현한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데서는 누구보다도 예의 바르고, 정돈되어있는 태도를 보이지만 아무도 없는 곳에서는 본래의 저질 본성이 나오는 인간의 유형이다. 이들은 상황과 사람에 따라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이며, 가짜 인생을 산다. 이런 부류의 인간들을 음흉한 인간이라고 한다.


위의 사례는 단적으로 제시한 사례에 불과하다. 음흉한 인간은 정직하지 못한 인간의 한 유형으로 겉과 속이 완전히 다르다. 겉으로는 예의 바르며, 매너가 좋고, 깔끔하게 정돈된 인상을 주지만 그 속내는 엉큼하고 흉악하다. 그래서 음흉한 인간은 위험하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어떠한 이상한 짓을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떤 못된 짓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그들은 위험하다.


그들이 베푸는 친절과 호의에 그들의 속내를 눈치채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러나 함께 어느 정도 생활해보면 결국 그들의 정체가 드러난다. 평소에도 자신의 속마음을 함부로 노출해서는 안 되지만 그들의 정체를 안 순간부터는 더욱더 속마음을 그들에게 노출해서는 안 된다. 겉으로만 관계를 맺고 깊은 관계를 맺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자신을 노출시킨 만큼 음흉한 인간들은 그것을 자기한테 유리하게 활용하려고 한다. 그 점을 인지하고 우리는 그들을 지혜롭게 상대해야 한다.




성장 수업 : 참된 성장을 이루는 진정한 삶의 노하우

[가치관 영역] 제5강. 정직(正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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