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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안 좋다. 그래도 평정심

by 이웅진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240일 차 2024년 11월 18일


굉장히 안 좋다, 그래도 평정심


인간세계에 인심이 없다. 사람의 마음을 말하는 게 아니다. 남의 딱한 처지를 헤아려 알아주고 도와주는 마음, 그것이 없다. 스스로를 다스려 안심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러야 한다.


아침부터 안 좋은 일이 발생했다.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도 있다.

이런 경우를 상정해 꾸준히 대비해 왔다. 최악은 피할 수 있으리라 본다.


예고 없이 불쑥 튀어나오는 사안들에

응전하는 것이 삶이 아닌가 싶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회사의 대표는

시스템의 자체 정화력으로 통제하고 처리하기가 버겁다.


돌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오늘 해야 할

업무는 차질 없이 해냈다. 효율성을

극대화한 조직 구성원들과 손발이 잘 맞았다.

일을 잘한다는 것과 비용은 그러나 별개다. 수입보다 지출이 큰 적자 계산서가 쌓인 지 오래다.


가치 있는 일은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

내 사전에 포기란 없다. 가장 큰 위험은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것이다. 큰 일을

하려는 사람은 큰 위험에 맞서야 한다.


꿈을 포기하면 안락을 누릴 수 있다.

꿈을 꾸는 한 고통은 한동안 지속될

것을 안다. 알면서 감내한다.

사업도 인생도 승자의 편이기 때문이다.

다시 미국 대통령이 된 트럼프의 연설을 유튜브에서 찾아서 잠깐 들었다.

드라마틱한 위너의 말이니 뭔가 좀 더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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