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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이웅진
Aug 15. 2024
제자리걸음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140일
차 2024년 8월 14일
제자리걸음
사색의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생각하고 행동하기, 숙고를 거쳐 실행하는 데 익숙해졌다.
모든 확률과
경우의 수를 따진다.
오전 8~11시 사색공간은 카페커플닷넷이다.
이 시간의 99%를 업무 구상에 할애한다.
미진한 사안을 점검하며 오늘을 확인하고 내일을 준비한다.
실태파악에 더없이 좋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다.
무엇 하나 쭉쭉 뻗어나가는 것이 없다.
매사
현 위치에서 발만 구르고 있다.
앞으로 갓! 우렁차게 명령을 내릴 상황이 못 된다.
그럼에도 무엇 하나 안 되겠다거나 못 하겠다고 위축되지 않는다는 사실에서 위안을 찾는다.
시동을 걸었는데 주행하지 못하는 어정쩡한 처지다.
나아가지도 뒤쳐지지도
않고 경계선만 밟고 있다.
진퇴양난은 아니다.
거북이, 아니 달팽이 수준이기는 해도 앞을 향한다.
하루에 1은커녕 0.1을
더하는 페이스이니 표가 나지 않는다.
예전 같으면 매섭게 책임을 추궁하면서, 채찍을 휘두르며 돌격
앞으로! 를 외칠 것이다.
지금은 최대한 평정심을 지키려 애쓴다.
관망, 이 또한 사색이리라.
전산팀 자료관리 방향을 재설정했다.
옥석은 경영자가 가려야 하는데, 전문기술 분야여서 담당자들에게 일임하다시피 해 왔다.
발전과정의 시행착오 중 하나이려니, 심각하게 대응하지는 않겠다.
회사 업무의 무게중심이 조금씩 미국 쪽으로 기울고 있는 현시점에서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셈 친다.
케이블채널이지만 사실상 인터넷신문으로 운영되고 있는 매체가
웨딩 TV다.
현재로서는 계륵이다.
선택과
집중... 정리하고 싶지만 담당 추 국장에
대한 신뢰로 계속 가져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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