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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탁한 세상 속 CEO
by
이웅진
Jan 12. 2025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289일
차 2025년 1월 11일
혼탁한 세상 속 CEO
세상은 CEO들이 지키는 것 같다.
회사의 규모가 크든 작든 이들
CEO가 있기에 치열한 경제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결실을 나눠먹을 수
있다고 본다.
인간의 존립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사안인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이들이. 바
로 CEO다.
이미
20여 년 전 이건희 회장이 말했다.
21세기에는 탁월한 한 명의 천재가
10만~20만
명 직원을 먹여 살린다고.
여기서 천재를 CEO로 치환해도
의미전달에 무리는 없다.
사회혼란이 극에 달했다.
우리나라를 이 꼴로 만들어버린
자들은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그들을 성토하는 대열에 합류하고
싶다가도 진저리를 치며 CEO의
자리로 원위치하고 있다.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시간조차 아깝다.
회사의 직원과 고객이 최우선이다.
어찌 보면 직원의 가족과 고객의
가족까지도 CEO의 책임 영역 안에 있다.
대한민국은 CEO들이 수호한다.
국민 삶의 최선봉 최일선 전사들이
바로 CEO다.
특이사항이 없음에도 하루 내내 업무를 점검했다.
옛날에 본 영화를 오늘
다시 보면
못 본 것이 보인다.
일도 마찬가지다.
문인이 퇴고를 거듭하듯 파고들면
묘수가 보이는 법이다.
업무와 씨름하는 과정 자체가
즐겁고 흥미롭다.
내가 제일 잘 아는 분야이기에 자신감을
바탕에 깔고 추진한다.
어려울지언정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믿음을 확인하고 있다.
나이 들어 생활습관을 바꾼 것도
CEO로서의 책임감 때문이다.
꾸준한 운동으로 몸을 바꾼 데 이어 식단도 바꿨다.
아침밥에는 꼭 국이 있어야 했다.
요즘은 우유에 호두,
아몬드, 미숫가루를
타 먹고 있다.
쌀밥도 계란 2개와
고구마로 대체했다.
미숫가루 우유로 저녁을 대신한 지
6년여 만에
아침도 바꿨다.
훌라후프 운동으로 생긴 허리 상처에
파스를 붙였다.
파스 위로 훌라후프를 돌린 지 이틀 만에 상처가 아물었다.
오늘 저녁 운동부터 다시 맨살로 돌아갔다.
훌라후프를 상대로 벌인 싸움에서도 이겼다.
이겨야 CEO다.
CEO가 패하면 직원과 고객도 도미노처럼 무너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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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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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진
저자 이웅진은 대한민국 제 1호 커플매니저이고 1991년에 출범한 한국 최초의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이다.저서로는, 나는 플레이보이가 좋다(1996) 사랑과 결혼사이(2022)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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