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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의 신세계, 전제조건은

by 이웅진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314일 차 2025년 2월 5일


재택근무의 신세계, 전제조건은


결정사의 원시적 운영방식을 IT화한 결과가 전 직원 재택근무다.

이것이 선우 글로벌 서비스의 출발점이다.

회사와 고객이 직접 만난다.

CEO와 직원, CEO와 고객이 직접 소통한다.

중간단계는 없다.


2024년 한 해를 체크해 보니

업무로 만난 이가 3명도 안 된다.

IT 환경만 허락되면 산이나 절에서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방증이다.

대신 전제가 있다.

완벽한 전문성과 항상 또렷한 정신으로 무장해야 비로소 가능하다.


사통팔달,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우리의 IT 유니버스에서 수시로 다짐한다.

서두르면 안 된다, 급해서도 안 된다.

당장 눈에 띄는 성과는 없어도 시스템이 오작동 없이 유지된다는 사실에 안도한다.

결코 간단치 않은 미증유의 체계를 구축해 낸 것이다.


중국 바이두 광고는 준비만 한 달째다.

계약하고 비용을 입금하고 담당자를 지정하는 데 한 주, 세부의견 조율에 두 주 이상을 보냈다.

광고주가 결정만 하면 바로 게재되는 한국의 포털이나 구글과는 사뭇 다르다.

뜻밖에 일본 또한 굼뜨다.

야후에 광고를 하려니 현지법인 계좌와 납세자 번호를 요구한다.

이 번호를 두 달째 기다리고 있다.


중국과 미국은 나의 홈그라운드가 아니니 일단은 하라는 대로 할 수밖에 없다.

규제개혁까지는 몰라도 규제완화는 필요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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