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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웅진 Aug 06. 2024

인재영입, 이것은 미션 파서불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129일 차 2024년 8월 4일


인재영입, 이것은 미션 '파서블'


미국에서 이력서가 왔다.

장문의 주옥같은 내용이다.

전화로 대화해 보니 대단한 인재라는 느낌이 온다.

한국에서는 채용이 어려운 재목들이 해외에 있다.

그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프라와 시스템, 소통 마인드는 이미 갖췄다.


결혼정보업은 사람을 상대하면서 부대끼는 일이다.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상황을 회피하려는 커플매니저들이 적지 않은 이유다.

풀리는 것보다 쌓이는 게 더 많으면 괴로워한다.

나는 반대다.

사람을 만나면서 보낸 인생, 이제부터는 사람의 손을 잡고 일어서고 싶다.


궁즉통, 길을 찾았다.

어디에서 인재를 발굴해 어떻게 호흡을 맞출지, 평생에 걸쳐 축적한 노하우를 제대로 활용하겠다.

사람으로 승부를 걸리라.

시스템-노하우-사람 간 결합이다.

시스템은 거짓말을 못하고, 노하우는 험로의 길잡이다.

사람, 이 사람은 영원한 난제다.

속고 나서 후회하는 과정이 반복될지라도

사람을 믿고 사람과 같이 가리라.


평창동 카페테라스에 은거하다시피 하며 글로벌에서 인재를 구한다는 아이러니, 영화 미션임파서블 시리즈나 다름없다.

Your mission, should you choose to accept it.

당신의 임무는, 당신이 이 일을 하는 것에 동의한다면...이라는 대사와 함께 업무 지시가 원격으로 전달된다.

톰 크루즈 같은 인재들을 리모트 컨트롤하면서 나는 미션임파서블을 수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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