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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0명 밑ㄱㅇ,자 이제부터다

by 이웅진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373일차 2025년 4월6일


미국 200명 미팅, 자 이제부터다


훌라후프를 하다가 번개처럼 영감이 떠올랐다.

이미 론칭한 글로벌 1000명 스피드데이트, 한국 평창동에서의 미혼재혼 스피드데이트 참가자 모집 아이디어다.

기발한 발상을 즉각 현장에 적용하는 재주는 타고난 것 같다.

인연이 있는 유튜브 편집자에게 연락했다.

파트타임 시나리오 작가도 구인절차에 들어갔다.

내레이션은 커플닷넷팀이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할 때 숟가락 하나 더 얹는 식으로 해결한다.

신규 프로젝트를 밥 한 끼 먹 듯 이렇게 뚝딱 준비했다.

일로 시작해 일로 마감하는 일상을 평생 살고 있다.

실천과 추진력을 자연스럽게 유전자처럼 새겼다.


미국 뉴욕과 LA 이벤트를 소개하는 뉴스가 떴다.

각각 100명, 총 200명이 참가하는 대형 그룹미팅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입증할 행사다.

싱글남녀를 모객하고 그들을 미팅석상으로 불러내 앉히기까지 초긴장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이후에도 추적하고 조언해야 비로소 성공한 미팅으로 기록된다.


이곳은 이성만남의 스타일 자체가 한국과 여러모로 다른 미국이다.

어찌 보면 모험이요, 무리수다.

그럼에도 강행하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외연 확장과 내부결속 강화다.

축구 하면 월드컵이 바로 연상되듯, 결혼 하면 커플닷넷을 바로 연상시키기에 주효하다.

또 스태프들은 더 할 나위 없는 실전경험을 축적하게 된다.

직원들을 엘리트로 육성하려면 사장이 솔선수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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