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385일 차 2025년 4월 17일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국+유럽
매니저 1인이 현지에서 재택근무하는
형태를 지사, 지점, 센터라고 하기에는 옹색하다.
하지만 그 매니저 한 명을 그 자리에
심기 위해 들인 공은여럿이 업무를
분장하는 일반 기업의 통상적
해외지사에 뒤지지 않는다.
인력부족을 시스템으로 상쇄하는 데
투자한 비용은 결코 만만치 않다.
영국 매니저를 영입했다.
영어와 한국어로 영업할 청년이다.
싱가포르에도 젊은 피를 수혈했다.
우리말보다 영어가 더 편한 청년이다.
커플닷넷과 투어닷컴이라는 큰 밥상을 차렸기에 가능한 조직운영이다.
수저 하나 더 얹으면 되는 글로벌
지역센터들이 서서히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아직은 성근 망이다.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남녀 간
만남의 시대, 커플닷넷과 투어닷컴이 문자서비스를 할 수 있는 나라들을
체크해 보니 50개국 이상이다.
세계지도에 점을 찍으면 상당한 규모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마이너스다.
수입에 비해 지출, 정확히는 투입할
자금이 더 많다.
싱가포르 센터가 말레이시아,
영국 센터는 유럽 전역을 일단 커버하는
방안을 연구한다.
영국과 싱가포르 담당 매니저의
합류로
작은 밥상 하나씩 더 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