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472일 차 2025년 7월 13일
글로벌 업무 6가지 도구
호주에 온 지 이틀째,
바로 현지에 적응했다.
호텔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한
수준의 좁은 방, 깨끗하지 못한
카펫이 불편하다.
일할 곳과 잠잘 곳은 쾌적해야 한다.
비용을 아끼느라 이번 호주 출장에서
안락한 숙소는 포기했다.
가까운 스타벅스를 검색하니
27분 거리다.
구글맵에 접속, 친절하게
안내를 받으며 스타벅스로
일하러 간다.
도중에 현지 회원의 부모님이
만나자고 한다.
우버 택시를 불렀는데 운전자가
아랍인이다.
의사소통이 쉽지 않다.
대뜸 “차이니즈?”라고 묻는다.
“코리안!”이라고 했더니 번역기에
대고 뭘 적는다.
‘사정이 있어서 그러니 우버 카드결제를 취소하고 현금으로 줄 수 있나’,
뭐 이런 내용이다.
딱해 보여서 오케이,
목적지까지 잘 도착했다.
이런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런 시대를 누리고 있다.
누구든 글로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시대다.
손에 쥔 스마트폰으로 구글맵, 우버택시, 카톡번역기를 비서처럼 부릴 수 있다.
어디든 혼자 다닐 수 있다.
무엇이든 혼자 할 수 있다.
여기에 몇 가지를 추가했다.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미
10년 전 전환했다.
사무실로 출퇴근하지 않는
재택근무를 도입한 것도 10년 전이다.
‘선우’라는 오랜 브랜드도
‘Couple.net’으로 전환했다.
이를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다.
글로벌 결제시스템에 문자서비스 그
리고 메일 서비스까지, IT 세상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으려 무진 애쓴다.
겨우겨우 기본과 기초를 세웠다.
덕분에 이곳 호주의 스타벅스
커피숍에 앉은 채 국내외 온갖 일을 다 해내기에 이르렀다.
구글맵, 카톡, 클라우드,
헤라시스템, 번역기, 우버…
글로벌 경영을 가능케 해 주는 툴들이다.
이를 바탕으로 안정화와 고도화에
더욱 힘써야 한다.
방심하면 어느 순간 무너져 내릴지
모르는 모래성이다.
일순간 흉기로 돌변할 수도 있는
무정한 문명의 이기들이다.